인공지능 민주화에 대비하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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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민주화에 대비하여야
  • 한북신문
  • 승인 2023.05.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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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일 논설위원
권영일 논설위원
권영일 논설위원

인공 지능(AI)은 학습, 문제 해결, 패턴 인식 등과 같이 주로 인간 지능과 연결된 인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는 컴퓨터 과학의 한 분야이다.

작년 말 출시된 openAI의 chatGPT(생성형인공지능)가 소개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 초부터는 chatGPT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이나 구글의 바드(Bard) 등 초거대 AI가 출시되면서 거대 IT기업 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네이버와 카카오가 적극적으로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경쟁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활용은 IT 분야 외에도 다양한 산업분야로 그리고 교육분야에서도 커다란 변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공 지능(AI)은 이미 의료, 금융, 제조 및 운송을 포함한 여러 산업분야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른 여러 산업에 변화를 일으킬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변혁적 기술이다.

경기북부지역이 이와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경쟁력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교육체계를 선도적으로 지원하여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기를 은근히 기대하여 본다.

AI가 대세가 되어가는 변혁적 시대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AI의 민주화이다. AI의 민주화란 비전문가를 포함한 더 많은 사용자가 인공지능 도구와 플랫폼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이를 배포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AI 사용에 있어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포함된다. 이러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의 AI에 대한 인식과 교육의 기회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상황들이 적극적으로 연출되고 일반화되어야 AI의 혁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개인의 참여기회를 높여 삶을 향상시키고 또한 여러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시키게 될 것이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기술이나 전문 지식에 대한 막대한 투자 없이도 AI의 힘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인공지능 민주화는 경쟁과 혁신을 증가시킬 수 있고 또한 지식과 기술의 나눔으로 인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AI의 민주화 혹은 대중화와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AI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짐에 따라 편견과 차별이 AI 모델에 도입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개발 및 배포를 위한 윤리적 지침과 모범 사례를 개발하고 AI 시스템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AI는 여러 산업에 변혁을 일으키고 혁신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AI의 접근성을 높이고 경쟁의 장을 공평하게 만듦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가 AI의 힘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못지않게 유의하여야 할 점은 인공지능 민주화에 대한 사회적, 윤리적 고려 사항을 충분히 검토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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