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공직자 봉급끝전 모아 나눔 실천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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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공직자 봉급끝전 모아 나눔 실천 ‘귀감’
  • 김영환 기자
  • 승인 2023.02.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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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여명이 총 877만원 적립해 농산물상품권 등 구입해 소외계층에 전달
연천군 청사 전경.
연천군 청사 전경.

연천군 공직자 700여 명이 봉급끝전 나눔운동 등을 통해 모은 적립금 877만원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해 봉급끝전 나눔운동과 올해 설맞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통해 877만 원을 적립, 농산물상품권 등을 구입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봉급끝전 나눔운동은 연천군 직원들의 봉급액 중 1000원 미만의 끝전을 기부하는 운동이다. 군은 이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원 683명이 참여해 3825000원을 기탁했으며 올해는 766명의 직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매년 설과 추석을 맞이해 추진하고 있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 운동은 10여년 동안 계속되고 있으며 올 설에는 674명이 참여하여 495만 원을 모아 농산물상품권을 구입해 99가구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공직자분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의 씨앗이 널리 퍼져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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