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 렛츠 디엠지’ 조직위원회 출범
상태바
경기도 ‘2022 렛츠 디엠지’ 조직위원회 출범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2.08.28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군사·안보를 넘어 생태와 환경, ESG로 확장된 더 큰 평화의 메시지 전달
경기도와 킨텍스·경기문화재단·경기관광공사가 DMZ에서 함께하는 국내 최대 문화예술 축제
오는 9~10월 포럼 및 콘서트, 전시, 스포츠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비무장지대(DMZ)의 생태·평화·역사·예술적 가치 확산을 위한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가 개막 한 달여를 앞둔 가운데, 경기도가 26일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렛츠 디엠지 조직위원회에서는 2022 렛츠 디엠지 추진현황 보고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했다.

‘2022 렛츠 디엠지 조직위원회는 총 15명의 조직위원으로 구성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으로는 윤덕룡(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김정태(MYSC 대표이사), 이원재(LAB2050 상임이사), 임미정(한세대 교수), 정혜진(지구와사람 지구법센터장), 한수정(아름다운커피 대표이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날 조직위는 2022 렛츠 디엠지의 핵심 메시지를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으로 확정했다.

평화의 의미를 군사·안보에 국한하지 않고, 생태와 환경,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으로 확장하여 경기도가 추구해야 할 평화의 의미를 폭넓고 다양하게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최재천 공동위원장은 최근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과 기후재난을 볼 때 평화라는 것이 단순히 군사적 분쟁에 국한되지 않는다라며, “전쟁으로 파괴되었던 DMZ70년간의 자기 치유, 세계적인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재탄생하는 기적 같은 현실을 통해 더 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볼 때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올해 4년 차를 맞이하는 렛츠 디엠지DMZ의 특별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종합 문화예술 및 학술 행사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포럼 및 콘서트, 전시, 스포츠 등 DMZ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선 지난 7월부터 도내 시군 곳곳에서 DMZ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지역 연계 행사 찾아가는 DMZ’가 진행되고 있다.

9~10월에는 평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전시·체험 프로그램 ‘DMZ 아트프로젝트’,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DMZ 콘서트’, 비무장지대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DMZ Run(스포츠)’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9월 중 파주 및 고양 등 도내 DMZ 일원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경기도민이 참여하는 ‘DMZ 포럼을 개최, ‘DMZ에서 시작하는 그린 데탕트를 주제로 열띤 논의의 장을 만들 전망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