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주인은 시민들… 제 위치는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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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 주인은 시민들… 제 위치는 CEO”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2.07.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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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신문 문화포럼-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 ‘소통과 협치’ 주제발표
“행정혁신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 협치를 가장 잘하는 도시 만들겠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지난 6월30일 ‘예향재’에서 개최된 문화포럼에서 ‘소통과 협치, 새로운 의정부 시정 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지난 6월30일 ‘예향재’에서 개최된 문화포럼에서 ‘소통과 협치, 새로운 의정부 시정 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의 오너(주인)는 시장이 아닙니다. 오너는 시민들입니다. 저의 위치는 CEO라고 생각합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은 지난 630일 아침 8시부터 녹양동 소재 예향재에서 개최된 한북신문(대표이사 발행인 김기만) 문화포럼(대표 홍정덕 논설주간)에 참석하여 소통과 협치, 새로운 의정부 시정 운영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근 당선인은 시장의 의전 차량의 번호는 왜 1001번이어야 하며 행사 때마다 축사를 꼭 해야 하나. 시장이 자리에 앉을 때 의자를 빼주어야 앉을 수 있나라며 반문하고 제가 시장으로 취임하면 이 같은 과도한 의전부터 바꾸어 보겠다며 불필요한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의정부시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 어디인줄 아느냐. 1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시청이라며 중견기업 및 대기업의 경우 수 천 명에서 수 만 명을 고용하는데 의정부에는 그런 기업이 없으며 각종 고용지표가 경기도 꼴찌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에 이같은 구조적인 모순을 바꿀 수 없지만 큰 틀에서 도시의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하여 일상의 관점에서 시민들이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문화도시, 생태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다. 거리와 공원 등이 안전해야 걷고 싶다. 생태자원이 훌륭해야 걷고 싶다. 대중교통이 잘 연결되어야 걷기 편하다. 볼 것이 많은 도시라야 걷고 싶다면서 도시 디자인이 잘 된 도시가 걷고 싶으며 또 걸으면 건강해진다. 걷고 싶은 도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도시이기도 하다. 의정부를 자동차보다 보행자가 우선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의정부를 멋진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시민들이 지향하는 가치와 생활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는 회색물류도시가 아니다. 변화의 흐름을 읽고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행정혁신을 이뤄내겠다. 공무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시스템을 갖추겠다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고 시민들과 협치하겠다. 대한민국에서 협치를 가장 잘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린 도시의 혁신을 하나씩 지켜나가겠다. 현장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반대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으며 끊임없이 경청하고 설득하겠다. 늘 초심을 잊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밤낮없이 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포럼에는 강태경 본지 명예회장(효천건축사무소 대표), 김경희 의정부시장 당선인 사모, 송용근 서예가, 황남주 상우고 이사장, 이부순 경기도권투협회 수석부회장, 김현경 재무이사, 김희자 이사, 김기화 예향재 대표, 유서원 도예가, 김충식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김현주 의정부시의원, 김영숙 의정부시의원, 김태은 제9대 의정부시의원 당선인, 진영수 한아름장학회 이사장, 박종숙 도배맘 대표, 강미란 경기북부간호학원장, 김유택 서울마디정형외과 행정부장, 고재은 시민공감 대표, 안종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의정부·양주 총동문회장, 황희정 의정부문화재단 본부장,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 배영철 부위원장, 김창덕 회계감사위원장 등 45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30일 아침 8시부터 녹양동 소재 ‘예향재’에서 개최된 한북신문 문화포럼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소통과 협치, 새로운 의정부 시정 운영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고 있다.
지난 6월30일 아침 8시부터 녹양동 소재 ‘예향재’에서 개최된 한북신문 문화포럼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소통과 협치, 새로운 의정부 시정 운영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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