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총 양주시지회 ‘2022 안보현장 견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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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총 양주시지회 ‘2022 안보현장 견학’ 실시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2.06.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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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강제노역에 동원된 제주도민의 애환이 서린 비행장과 동굴, 제주 4.3사건 현장 견학
한국자유총연맹 양주시지회는 지난 6월15일부터 2박3일간 제주에서 ‘2022 안보현장 견학’에 진행, 서린 비행장과 동굴 그리고 제주 4.3사건 현장을 돌아봤다. 사진은 강수현 양주시장 당선인, 권중진 회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관아지 주차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양주시지회는 지난 6월15일부터 2박3일간 제주에서 ‘2022 안보현장 견학’을 서린 비행장과 동굴 그리고 제주 4.3사건 현장에서 진행했다. 사진은 강수현 양주시장 당선인, 권중진 회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로 출발하기 전에 양주관아지 주차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양주시지회(회장 권중진, 이하 자총 양주시지회)는 지난 61523일 일정으로 ‘2022 안보현장 견학에 나서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에 동원된 제주도민의 애환이 서린 비행장과 동굴 등 군사시설과 해방이후 6.25전쟁 다음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3만여명으로 추정) 제주 4.3사건 현장을 돌아봤다.

615일 오전 9시 양주관아지 주차장 집결로 시작된 ‘2022 안보현장 견학에는 권중진 회장과 양주시 각 지역분회장, 양경순 여성총회장, 임영빈 협의회장 등 26명이 참가했으며 출발에 앞서 특별히 강수현 양주시장 당선인의 환송이 있었다.

김포공항을 이륙한 항공기가 1시간여 비행으로 도착한 제주는 간간히 빗줄기를 흩뿌리던 양주시와 달리 6월의 청명한 햇살이 빛난다. 태고(太古) 원시림을 간직한 절물자연휴양림을 품은 해발 697미터 절물오름에서 1Km가량 떨어진 곳에 제주 4.3평화공원이 있다.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된 조선은 38선을 경계로 주둔한 미국과 소련(러시아)에 의해 양분되고 남한의 미군정은 일제 경찰조직을 치안 유지의 주축으로 임무를 부여하여 항일 독립투사의 반감을 조장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남로당의 준동과 남과 북의 단독정부 수립이 이어지고 이러한 혼란기 정쟁이나 이념, 권력과는 무관한 시민(백성)의 희생은 안타까운 현실이 된다.

모슬포항에서 동남쪽으로 2km 떨어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563, 일제가 미군의 공격을 방어할 목적으로 건설한 알뜨르비행장과 비행기 격납고, 지하벙커가 있다. 이 역시 제주도민의 강제노역 동원이란 애환이 묻혀있다.

코로나19 이후 일일 4만 명이 넘는 방문객으로 활기찬 자유로운 오늘의 제주에서 가슴시린 아픈 과거를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항구적으로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안보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의 가치를 읽는다.

양주시지회 권중진 회장은 밝은 햇살이 비치는 제주에서 우리의 아픈 과거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갖게 된다두 번 다시 4.3사건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토록 우리의 자세와 의지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고 안보현장 견학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안보 견학에 함께하신 회원님도 같은 마음이라 생각하며 무탈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게 수고하신 박수완 사무국장, 김영미 과장, 임원님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젊은세대에 자유의 가치 확산!’을 슬로건으로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는 자유민주 시민으로 양성이란 비전을 2022년도 활동방안으로 제시한 한국자유총연맹은 350만 회원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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