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에 김동근… 경기북부 5개시·군 국민의힘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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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장에 김동근… 경기북부 5개시·군 국민의힘 압승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2.06.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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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강수현·포천시 백영현·동두천시 박형덕·연천군 김덕현
경기도지사엔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교육감은 임태희 후보 당선

지난 6월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지방선거) 개표 결과 국민의힘이 광역단체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압승한 가운데 경기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경기도교육감은 임태희 후보가 당선됐다.

또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군 등 경기북부지역 5곳 모두 국민의힘 시장·군수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총 유권자는 1149만7206명으로 582만786명(50.6%)이 투표했으며 김동연 당선인이 282만7593표(49.06%)를 획득해 281만8680표(48.91%)를 얻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8913표차로 따돌리고 신승했다.

경기도교육감은 임태희 후보가 308만1100표(54.79%)를 얻어 254만1863표(45.20%)에 그친 성기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동연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 지지하시지 않으셨던 도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도정을 하면서 오로지 경기도, 경기도민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 변화에 대한 씨앗을 민주당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주신 것 같다. 앞으로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도 그 씨앗으로도 제가 맡은 바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당선인은 “자율, 균형, 미래지향 교육으로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 경기교육의 불편했던 진실을 하나하나 구석구석 잘 살펴 앞으로 4년간 지난 13년 동안 누적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며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시는 총유권자 40만177명 중 18만7914명(47%)이 투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동근 당선인이 9만7594표(52.53%)를 획득해 8만5326표(45.9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재수 끝에 당선된 김동근 당선인은 “의정부 시민의 승리며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그 준엄한 명령을 겸허히 받들겠다. 무엇보다 제게 일할 기회를 주신 의정부 시민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거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린 교통 혁신, 일자리 혁신, 주거환경 혁신 등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지켜나가겠고 시민들과 협치하겠으며 보내주신 성원은 성과로 보답하되 그 과정 역시 시민과 전문가들과 차분히 협의하면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늘 초심을 잊지 않고 누구보다 깨끗하고 부지런하게 무엇보다 정직하게 일하겠다. 오직 의정부만을 위해 고민하고 또 밤낮없이 달리겠으며 잘 사는 의정부, 누구나 살고 싶은 의정부, 꿈과 희망이 샘솟는 의정부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주시는 총유권자 19만7751명 가운데 9만5179명(48.1%)이 투표했으며 국민의힘 강수현 당선인이 4만8002표(51.14%)를 획득해 4만3728표(46.59%%)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를 4274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총유권자 13만1980명 가운데 6만7775명(51.4%)이 투표에 참여한 포천시는 국민의힘 백영현 당선인이 3만4858표(52,33%)를 얻어 3만1743표(47.66%)에 그친 박윤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리턴매치로 치러진 동두천시는 총유권자 8만1074명 가운데 3만9747명(49%)이 투표했으며 국민의힘 박형덕 당선인이 2만1063%표(53.95%)를 획득해 1만6792표(43.01%)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최용덕 후보를 4271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무소속 정문영 후보는 1185표(3,03%)에 그쳤다.

현직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가 힘들 것으로 예상했던 연천군은 총유권자 3만7898명 가운데 2만2797명이 투표(60.02%)했다. 국민의힘 김덕현 당선인이 1만580표(47.46%) %)를 획득해 6000표(26.9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유상호 후보를 4580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무소속 김광철 후보는 5708표(25.61%)를 획득 선전했지만 무소속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

김덕현 연천군수 당선인은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오직 연천군 발전을 위한 도전에 헌신하겠으며 수도권이지만 지방처럼 살아가는 연천군의 현실을 혁파하라는 군민의 명령에 저는 어떠한 주저함도 없이 오직 연천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연천군 발전을 위한 중앙부처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연천군의 숙원사업을 실현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1일 오후 8시부터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개표 모습.
지난 6월1일 오후 8시부터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개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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