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산행의 Road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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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산행의 Road Map
  • 한북신문
  • 승인 2022.06.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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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령 정금사회적협동조합 지역아동센터 대표
논설위원 오혜령
논설위원 오혜령

산행에 있어 계획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건강을 위하여 산행을 하는데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그것은 올바른 산행계획을 계획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산행계획을 세우다 보면 필요한 물품목록들을 메모하게 되는데 이때 반드시 기본적인 의료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의료용품들은 산행 중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혹여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바로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의료용품 중 가급적이면 준비해야 할 기본품목을 나열해보면 뿌리는 스프레이 파스, 베타딘(포비돈), 멸균거즈, 후시딘, 타이레놀, 면봉, 소화제, 밴드(방수형), 버물리, 알레르기제, 압박붕대, 아스피린 등이다. 뿌리는 스프레이 파스는 삐었거나 근육통 등에 뿌리면 효과가 좋은데 급하면 의류위에 뿌려도 효과가 있다.

베타딘은 포비돈과 동일한 효과를 갖고 있으며 상처를 소독하며 일반상처, 화상, 감염피부 및 의료기구에 이르기까지 살균소독을 할 수 있는 약품이다. 면봉을 사용해 상처부위에 직접 도포를 해주면 된다.

멸균거즈는 소독하고 약을 바른 상처를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하여 덧붙여주면 된다. 후시딘은 항균작용을 하는 상처도포용으로 세균번식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는 상처에 직접 도포해주고 밴드나 거즈로 마무리해준다.

타이레놀은 이미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부분 사용해 본 경험이 있기에 그 효과 또한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열을 내리게 해주는 용도로서 활용한다.

소화제는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산객들에게 필요한 품목이며 밴드는 가급적 방수가 되는 것으로 준비한다.

알레르기제는 산행중 특정 식물, 보통은 옻나무처럼 특정식물에 알레르기가 발생하였을 때 필요하다. 또한 벌에 쏘였을 때나 요즘처럼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가 발생하였을 때 필요한데 알레르기는 심하면 기도를 붓게하여 호흡에 문제가 발생하며 생명을 위태롭게 할수도 있기에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시급을 요하는 품목이 될 수도 있다.

압박붕대는 중간크기로 두 개이상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압박붕대는 염좌나 골절 등 가장 많이 사용하는 품목을 상처가 생겼을 때 신체를 고정시키는 등 활용도가 가장 높다.

산행 중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부분은 낙상으로 인한 응급상황으로 사고발생 후 신체를 고정시키지 않으면 2차사고로 이어져 신경이나 혈관 등 손상을 가져오며 감염우려도 있기에 압박붕대는 꼭 준비해야할 품목으로 우선순위로 손꼽히는 품목이다.

아스피린은 쥐가 났을 때 씹어서 복용하게 되면 30초 이내에 효과를 볼수 있는데 만약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면 출혈이 멈추지 않을수도 있기에 복용하면 안 된다.

산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품목들은 흔히 산객들이 목에 두르는 큰 손수건이 있는데 삼각건처럼 활용할 수 있다.

위 품목이외에도 지병이 있는 산객이라면 해당 약품을 반드시 준비해야하며 산행 시작 전에는 반드시 전신의 근육을 풀어주어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어 산을 오를 때 나타나는 근육성 긴장통증을 예방하여 낙상으로부터 안전한 산행을 할수 있도록 계획하고 간단한 기본 처치방법을 익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올바른 처치로 나 자신은 물론 주위사람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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