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의 많은 측면과 마찬가지로 오르가즘의 강도는 개인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오르가즘이 덜 강력해지는 몇 가지 일반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노화= 남성과 여성 모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 호르몬 수치가 감소한다.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하여 욕망과 오르가즘의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에 에스트로겐 감소가 더 급격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음핵이 덜 민감해진다고 생각한다. 많은 여성들은 음핵 자극을 통해 절정에 달한다. 덜 감도는 오르가즘의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질 조직을 유연하고 윤활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 질이 건조하고 좁아질 수 있다. 성교가 불편해질 수 있다.
▶치료= 1)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 방문해서 항노화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을 보충한다. 2) 여성의 경우, 질의 노화로 인해 질건조증이 생기면서 성교통과 오르가즘 장애가 오기 때문에 질의 수분과 콜라겐 보충을 위해서 질레이저 시술을 받는다. 3) 스스로 성감대를 자극하기 위해 자위를 자주한다.
◆일상·지루함= 커플이 몇 년 동안 함께해 왔다면, 한 파트너(또는 둘 모두)를 예전만큼 흥분시키지 않는 성적인 일상에 빠질 수 있다.
▶치료= 1) 패턴을 변경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시간, 장소, 분위기, 체위 모두 바꿔본다. 2) 부부는 각 파트너가 자신의 성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로 이야기하는 것을 권장한다. 성에 대한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하고 대화와 소통을 한다. 3) 매일 음란물을 보거나 자위를 하는 남성은 오르가즘이 덜 강렬하거나 덜 만족스럽다. 그 러??횟수를 줄인다. 그리고 부부가 같이 포르노를 활용하거나 서로 놀이처럼 창의적이고 모험심을 가지고 섹스를 한다. 4) 남녀 사이에 재미있는 일을 만들어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섹스는 토크, 플레이, 러브의 합이다.
◆스트레스와 불안= 스트레스는 오르가즘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직장에서 압박감을 느끼거나 가족의 책임에 압도당하거나 낭만적인 관계 상태에 대해 불안해하는 경우 성관계 중에 산만해져서 쾌감의 일부를 빼앗길 수 있다.
▶치료= 1) 고민을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면 고민을 하지만, 고민을 해서 해결될 수 없는 문제 라면 차라리 옷에 묻은 먼지 털 듯 스트레스를 털어버리자. 2) 잔소리를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면 잔소리를 100번 해도 되지만 잔소리나 꾸중이나 감시로는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없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