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6.1지방선거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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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6.1지방선거 대진표 확정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2.05.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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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국힘 김동근 - 민주 김원기
양주시 국힘 강수현 - 민주 정덕영
포천시 국힘 백영현 - 민주 박윤국 
동두천 국힘 박형덕 - 민주 최용덕
연천군 국힘 김덕현 - 민주 유상호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6.1지방선거 대진표.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6.1지방선거 대진표.

의정부 양주 포천 동주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의 기초단체장(시장, 군수), 광역의원(경기도의원), 기초의원(시·군의원) 등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지방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 김동근 “교통·일자리”- 김원기 “소통”

먼저 의정부시는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가 격돌한다. 두 후보 모두 당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원기 후보(58세)는 지난 5월12일 오전 후보 등록에 이어 시민 열린 공간인 행복로 이성계동상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의원, 의정부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공언한 김원기 후보는 이날 “50만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의정부시장으로서 경기북부 중심도시 의정부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의정부시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오직 의정부를 위해 오랜 시간 함께 헌신해온 인물들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승리할 것이며 김원기를 봐주시고 하나 된 민주당의 후보들을 봐 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기북부 혁신성장 산업 유치 등 일자리/경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교육/보육 ▲주한미군 반환기지 개발 조기착공 등 도시/교통 ▲환경교육센터 등 보건/복지 ▲경기북도 설치 추진 등 행정개혁 새로운 기준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원기 후보는 행정학 박사 출신 3선 도의원으로서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통령 소속 자치분과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초대 의정부시 평생교육비전 센터장으로도 활동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60세)도 같은 날 후보등록 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위한 ▲교통이 편리한 의정부 ▲일자리가 풍부한 의정부 ▲복지도시 의정부 등 3대 영역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교통이 편리한 의정부’를 위해 김 후보는 세부 공약으로 지하철 7호선(장암~민락~포천) 적극 추진, 지하철 8호선 민락2지구 연장, 지하철 7호선 자금역 신설 추진, GTX-C노선 조기 착공,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설치,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 재개통 및 교외선 가능역 신설 추진, 신곡~장암역 연결 버스 증차 등을 발표했다.

이어서 ‘일자리가 풍부한 의정부’를 위한 공약으로 고산동 캠프 스탠리 IT대기업 유치,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자금동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조성, 용현테크노밸리 업그레이드 조성, 가능동 모빌리티 첨단산업단지 조성, 장암동 도봉차량기지 이전 후 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발표하고 “이제 더 이상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의정부를 떠나지 않도록 청년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김동근 후보는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 길을 걸었고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했으며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해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한 행정전문가다. 전문성과 현장성을 고루 갖췄다.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버밍험 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 석사와 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기에 국민의힘 경기도당으로부터 컷 오프된 강세창 前국민의힘 의정부시갑 당협위원장이 무소속 의정부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의정부시의회 재선 출신인 강세창 후보는 2014년 의정부시장, 2016년과 2020년에는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3번 모두 낙선했다.

■ 강수현 “정직한 시장”- 정덕영 “혁신”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은 양주시장 후보(52세)로 확정된 후 “살고 싶은 양주, 삶의 질이 높은 양주, 품격 있는 미래도시 양주를 만들겠다”면서 “양주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원팀으로 빅팀으로 반드시 승리하여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양주 발전 5대 비전(공약)으로 ▲양주시의 핵심 교통·산업인프라 구축 ▲양주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시정 혁신 ▲시민의 요구를 받들어 시민의 생활환경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일 잘하는 시장’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직주근접의 ‘자족 양주’ ▲양주 동부와 서부의 남부와 북부의 균형발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덕영 후보는 양주 출신으로 가납초, 조양중, 경민고를 나와 경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휴학했다. 현재 양주혁신교육포럼 공동위원장, 정성호 국회의원 정책특보, 양주시의회 의장(재선 의원)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59세)는 지난 5월3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 양주시민이 좌절감과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치가 아닌 행정으로 시민을 섬기고 정직하게 시정을 이끄는 정직한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저는 소신과 원칙, 청렴을 제일 중요시 여기며 살아왔다. 앞으로 양주시가 지금의 위기를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되겠다.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시정을 이끄는 정직한 양주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막힘없는 사통팔달 도로망과 획기적인 교통수단 다양화 ▲일자리 많고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모두가 평등한 복지도시 ▲교육과 문화, 스포츠가 최고인 으뜸도시 ▲미래가 기대되는 양주 등 5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양주시 회암동에서 출생한 강수현 후보는 1984년 공직과 인연을 맺고 2019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정년을 1년6개월 앞둔 2021년 6월 36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양주시장 도전장을 낸바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졸업(도시행정학 석사)했으며 양주시청 前기획행정실장을 역임했다.

홍성표 양주시의회 의원(재선, 59세)이 무소속 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다. 홍성표 후보는 경민대학교 건축시스템학과 2학년 제적.

■ 백영현 “경제권 중심”- 박윤국 “경기부양”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66세)는 지난 5월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포천지역 경기부양책이 박윤국 민선8기 첫 번째 정책이며 8기 취임과 동시에 대대적인 포천시 경기부양책을 펼쳐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획하고 실천하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안겨드릴 수 있는 도전적인 시정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융복합 시대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청소년과 청년이 정착하고 약자가 둥지를 트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청년과 청소년들이 포천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포천 ▲아이들과 엄마들의 친구가 되는 포천 ▲살기 편하고 가치가 높은 포천 관련 7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소흘, 대진대, 포천의 역세권 개발사업, 포천천 조성 등 8개의 비전을 제시하고 60여개의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61세)는 “전철7호선 도봉산-민락-포천을 직접 연결하여 100년 대계, 전철사업 우리 후손께 부끄럼 없이 물려주겠으며 포천-철원까지 고속도로를 연장하여 경제권 중심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후보는 ‘꿈을 함께 실현하는 포천!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포천! 새롭게 발전하는 포천!’을 위해 ▲전철 7호선 서울 직결(장암-민락-포천) 노선으로 변경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철원 연장 ▲포천천에 입체적, 복합적 친수공간 조성 ▲도심 재개발을 통한 낙후된 구도심의 활성화 ▲포천시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 요양 시설 건립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백 후보는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하는 행복한 포천을 만들고 포천의 시정 교체로 정권 교체를 완성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으며 새로운 포천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박형덕·최용덕 “GTX 연장” 한목소리

컷오프 됐다가 기사회생하여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용덕 동두천시장 후보(64세)는 “선거에서 반드시 재선하여 훨씬 더 좋아진 동두천, 꿈을 꾸며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멋진 동두천을 만들어서 시민 여러분께 돌려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두천 토박이로 33년간 동두천 시청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4년간 현직 시장으로서 동두천의 발전 방향과 지역 현안 그리고 일머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후보”라며 “초보운전이 아닌 모범운전으로 거듭나 시민 모두가 원하는 종착역까지 가장 신속하고 편안하게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최용덕 후보 대표 공약은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GTX-C) 동두천 연장 추진, 국가 산업단지 지속 추진, 행복드림센터 준공 추진, 복합 문화커뮤니티 센터 준공추진, 장애인 스포츠 재활센터(반다비) 준공 추진, 큰시장 로터리~ 중앙로 간 원도심 활성화, 생연로 및 중앙로 도시 뉴딜 사업 추진, 동두천 자연 휴양림 시설 확대 등이다.

경기도의원 출신의 국민의힘 박형덕 동두천시장 후보(62세)는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동두천의 새로운 발전과 시민이 더 행복한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나서게 됐다. 정권교체를 이뤄낸 새로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희망의 기운을 이어 나가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동두천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덕 후보는 주요 공약은 지역경제 활성화, 노인 및 사회적약자 복지 확대,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GTX-C노선 연장 추진,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30만평 조기 추진, 재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설립 추진, 청소년 지원사업 확대,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 도시계획시설 재정비 등이다.

이밖에도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69세)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한국방송통신대학 문화교양학과를 졸업했으며 前서울시지방공무원 출신이다.

■ 김덕현 “기업 유치”- 유상호 “관광 새틀”

더불어민주당 유상호 연천군수 후보(56세)는 5월12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연천군의 관광산업을 체류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군사지역 유휴지를 활용해 국가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해 연천군의 인구 늘리기 정책을 펼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자랑스럽고 살맛나는 연천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천군에서 나고 57년간 자란만큼 그 어느 후보보다 연천군의 어렵고 힘든 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기초의원과 경기도의원 의정활동을 토대로 연천군의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유상호 후보의 핵심 공약은 셔틀전철 반드시 해결(용산에서∼연천까지 원스톱으로), 도립병원 적극 유치(연천보건의료원), 연천 각 학교 교육예산 대폭확대, 국가산업단지유치, 서울∼연천간 고속도로 유치, 연천군 화장장 설치 노력, 한탄강역 신설, 연천도시개발공사 설립 등이다.

국민의힘 김덕현 연천군수 후보(65세)는 “연천군청에서 40년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통일미래포럼을 통해 한반도 중심 연천군의 미래를 블루오션으로 채우기 위한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덕현 후보의 대표 공약은 ▲현재 5600억 원의 예산을 1조 원으로 끌어 올려 지방소멸의 연천군을 연천시로 ▲경원선 전철 1호선 연천 직통화 ▲BIX 산업단지에 첨단 기술집약기업 유치 등이다. 지역현안 공약으로 전철 1호선 셔틀화, 의료시설 인프라 구축, 기술 집약형 첨단기업 유치 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제38대 연천군수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컷오프 시킨 김광철 후보(63세)가 명예회복을 위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을 졸업(석사)한 김 후보는 제8~9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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