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형 前경기도의원(사진)이 3월28일 오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출마를 선언한 후 “시민이 주인인 의정부, 행복한 일상, 머물고 싶은 ‘의정부’ 만들기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재형 예비후보는 “의정부시는 지난 70여 년간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온 도시였고 국가 안보를 위해 한반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경기북부 중심도시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도시다. 이제 새로운 기회의 땅, 의정부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하여 새로운 희망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그 꿈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민 누구나 존중받는 수평적 도시,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하는 포용의 도시, ‘시민이 주인인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시민이 주인인 도시’ 의정부를 위해 시민과 함께 동행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60여 년을 의정부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의정부의 정서를 잘 알고 시민과 소통할 줄 아는 권재형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저는 지난 2014년 시의원, 2018년 도의원 모두 어려운 경선을 거쳐 당선됐으며 어려운 고비 때마다 많은 의정부시민들께서 저를 믿고 세워주셨다”며 “그 뜻을 받들어 지난 8년여를 의정부시민들의 소리를 경청하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렇게 시민들과 함께 동행 하다 보니 교육, 복지, 문화 체육,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고 시민들이 무엇을 더 원하시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저는 새로운 의정부의 비전을 생각하게 되었고 의정부시민들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게 되었지만 현재의 제 직분으로서는 한계가 있었으며 보다 더 폭넓은 능력을 발휘하고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시장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또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물류센터 조성, 공공하수처리장 민영화, 쓰레기소각장 민영화, 신곡동 체육공원 그리고 7호선 노선변경 대안 등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저 권재형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은 즉시 협약을 해지하고 고산 물류센터 백지화 추진과 공공하수처리장 및 쓰레기소각장 민영화 문제와 신곡동 체육공원, 7호선 노선변경 대안 등에 대해서는 시의회와 공조해 철저한 재검증을 통한 합리적인 결정을 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북도 신설이야말로 우리 의정부의 미래를 보장할 것이다. 의정부시민과 시의회, 전문가와 함께 경기북도 신설이 성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재형 예비후보는 ▲시민이 주인으로서 존중받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도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우선으로 하는 경제도시 ▲부모와 아이 모두 미소 짓는 보육 책임 도시 ▲다양성이 존중받는 교육 도시 ▲차별 없는 복지 도시 ▲인문학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출·퇴근이 편안한 친환경 교통도시 ▲오고 싶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원 도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