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장암동 이전협약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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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장암동 이전협약 철회하라”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1.12.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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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장수봉 자문위원 성명서 통해 강력 촉구
“의정부시장은 지금이라도 이전을 즉시 중단하고 민의를 적극 수용하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장수봉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장수봉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장수봉 자문위원(사진) 1222일 오전 8시 성명서 통해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장암동 이전협약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관련 서울시장, 의정부시장, 노원구청장은 오늘(1222) 오전 1030분경 서울시 영상회의실에서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시 장암동 이전을 위한 지원협약 체결’ 1부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자리를 노원구청 소강당, 구청 옥상 등으로 옮겨서 2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봉 자문위원은 기피시설인 서울시 노원구 소재 도봉면허시험장을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이전하고 상생이라는 미명하에 오늘(22) 진행되는 협약식은 주민의 뜻은 무시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기에 의정부 시민으로서 결사반대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할 땅이 턱없이 부족한 의정부에 교통요충지인 장암동 부지를 우리 손으로 시민의 뜻을 반영해 토지활용을 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시민들의 절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 부치는 안병용 의정시장의 불통행정을 비판한다고 말했다.

장 자문위원은 남양주시에서도 시의회 반대에 부딪혀 이전이 불발된 이전사업을 왜 우리의정부시가 받아야하나 의정부에는 자체 면허시험장도 있고 경제적 효과도 미미한 이사업을 시민들의 반대가 분명한데도 상납과 다름없는 이 행정 행위를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민은 상생이 아닌 의정부에 손해가 되는 이전사업에 반대하며 본협약식을 철회하라 의정부시장은 지금이라도 이전을 즉시 중단하고 민의를 적극 수용하라 서울시는 더 이상 의정부 땅을 넘보지 말고 자체 내에서 해결하라고 요청하면서 의정부는 서울시가 함부로 할 수 있는 봉이 결코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장 자문위원은 이제는 혐오시설이나 기피시설은 자기지역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해야하는 시대다. 서울시는 이적하는 자리에 바이오산업이나 대규모유통단지를 계획해 고용창출이나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환영일색이나 우리 의정부는 시민이 반대 현수막을 게첨 하면 선택적 과태료 폭탄을 부과해 시민들의 눈을 가리는 형편이라며 의정부시의 불통행정을 꼬집었다.

이어 비록 상납과 같은 협약식이 진행됐다하여도 시민의 진정한 반대의사가 있기에 사실상 무효라고 주장하고 안병용 시장은 시민의 뜻을 거스르는 행정행위를 중단하고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 본인이 펼쳐놓은 기존사업을 잘 마무리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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