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 확대를 위해 힘 써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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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 확대를 위해 힘 써 주기를
  • 한북신문
  • 승인 2021.11.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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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2주년 축하메세지
홍진호 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장

 

한북신문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89년에 창간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공익을 위한 시민의 신문으로서 국민의 알권리와 공익에 일조하기 위하여 힘쓰신 전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북신문은 지역신문의 어려운 여건서도 오로지 시민들의 권익을 위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 언론으로 불려왔습니다.


1989년은 국민건강보험 역사에도 큰 획을 그은 해입니다. 오늘날처럼 국민 모두가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혜택을 받게 된 것이 1989년부터입니다.


그렇다보니 한북신문과 건강보험의 역사가 궤를 같이 하는 것 같아 더욱 뜻깊습니다.


코로나19로 점철된 2020년 한국은 성공적인 방역으로 세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소위 K방역의 성공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을 주축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을 맡은 41개 공공병원의 사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민간의료 공급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아 전체의 6% 정도만 공공병원입니다. 세계적으로 최저수준입니다. 특히 경기북부는 타 지역에 비해 공공의료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합니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공공병원 확대를 원하는 국민이 80%를 넘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의견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공공병원 확대는 이미 국민적 합의가 된 것입니다.


공공병원 확대는 기존 인식처럼 낙후된 병원이 아니라, 100년 이상, 22세기에도 쓸 수 있는 현대식 공공병원입니다.


모두가 공공병원이 필요하다 여기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장의 사진, 한 줄의 기사가 담긴 신문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도 합니다.


‘모두’를 위한 공공병원 확대를 위해 한북신문이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비를 맞으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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