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남방 BRT 노선’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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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남방 BRT 노선’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1.11.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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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삼거리~외미교차까지 총 11.8㎞ 구간 연결…국비 100억원, 지방비 300억원 등 400억원 사업비 투입

양주시청 청사 전경.
양주시청 청사 전경.

양주시가 경기북부 교통요충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양주시는 지난 1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 고시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에 덕정남방 BRT(덕정삼거리~외미교차로) 노선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BRT 종합계획은 BRT의 체계적 구축을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2018~2027년을 대상으로 1차 계획이 수립됐으나 3기 신도시 조성, 광역급행철도(GTX) 추진 등 1차 계획 수립 이후 나타난 대도시권 교통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수정계획이 마련됐다.

수도권은 GTX, 신도시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 간선축 노선을 중심으로 총 25개 노선이 선정됐으며 여기에 덕정남방 BRT’ 노선 구축도 포함됐다.

이번 수정계획에 반영된 덕정남방 BRT는 덕정삼거리에서 옥정로를 거쳐 외미교차로까지 총 11.8구간을 연결하며 국비 100억 원, 지방비 300억 원 등 총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2023년까지 개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옥정·회천신도시 조성, GTX-C 노선 추진, 전철7호선 광역철도 사업 등 급격한 도시개발 여건에 발맞춰 대도시권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명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Bus Rapid Transit)는 주요 간선도로에 전용 주행로, 정류소 등의 시설을 갖춰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체계이다.

버스 도착정보시스템과 버스 우선신호체계, 환승터미널 등 시설을 갖춰 기존 버스 운행 방식보다 정시성과 통행속도, 수송능력 측면에서 도시철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건설비는 도시철도의 10분의 1, 운영비는 7분의 1에 불과해 가성비가 높은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양주시 관계자는 덕정남방 BRT 구축사업은 GTX-C노선 건설사업 준공 시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 시설별 상호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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