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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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 한북신문
  • 승인 2021.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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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논설위원·서정대 교수

 

가족은 인류탄생부터 형성되고 이루어진 뿌리 깊은 근본적인 역사 체제이었는데 가족 환경이 시대적 변천과정을 겪으면서 변하였다. 지속된 사회의 근간이었지만 우리의 가족의 뿌리가 근본적으로 놀랍게 변화해 가고 있다.

바로 가족구조의 체계 프레임이 변화 한다는 것이다. 형태로도 구조로도 개념도 정의도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전통적인 가족의 대가족 사회구조에서 핵가족사회구조로 변화했고 이제는 이마저도 가족의 구조가 정상적이지 않은 1인 가구 구조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가족구조형태의 변혁이 궁극적으로는 고령화 문제 저출산 문제를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가족 구조의 변화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에 따른 결과 인지는 몰라도 결혼해서 살아가는 평생 결혼해 생활하는 삶도 변화했다. 별거, 이혼, 졸혼, 동거 등이 이상하지도 않게 여기는 사회로 변화해 버렸다. 그뿐만 아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 비혼, 동거, 자녀 없는 결혼, 동성 결혼 등으로 비정상적인 결혼 형태로도 바뀌었다.

비정상적인 가족 구조가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가족구조가 소중하다. 그런데도 가족 구성원 수 감소, 출산율 저하,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는 1500만 명에 달하고 해마다 분양되는 반려동물은 약 230만 마리로 추정된다.

가구당 평균 개 양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고양이는 소폭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핵가족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감소하면서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의 분석을 보면 2000년에 15%이던 1인 가구 비율은 2019년 29.3%로 약 20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0년 반려견 602만, 반려묘 258만, 860만 반려동물에게 지출예상 금액이 20조를 넘게 추정되고 있다.

결혼, 출산 등 가족구조에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도 모르겠지만 가족구조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보이는데 우리가 미래 사회로 가더라도 부단한 변화의 소용돌이 가운데에서도 존속되어 지속되어야 만하는 것이 가족이라고 본다. 가족에 대한 정체성이 이 사회를 위해서 지탱해 나가야 할 마지막 보루인 것이다.

가족 복지는 가족의 행복을 지켜 나가게 해야만 하는 것이다. 가족 복지는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되고 평안한 삶을 이루어 나가게 만드는 근원이 되는 것이어서 지켜 나가야 한다.

정상적인 가족 구조가 유지되는 것이 진정한 가족복지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그 가족이 유지될 때만이 이 사회가 진정한 사회복지로 가정이 행복한 가족복지로 지속되어야 하며, 가족은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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