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0.795명 의정부시 출산축하금 등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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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0.795명 의정부시 출산축하금 등 확대해야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1.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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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으로 첫째 아이부터 출산축하금을 200~300만 원을 지원한다면 출산 및 양육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조할 것"
편집국장 김기만 케리커쳐.
편집국장 김기만 케리커쳐.

최근 3년간 의정부시의 합계출산율을 보면 20180.905, 20190.847, 20200.795명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 평균 0.83명 및 전국 평균 0.84명 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80.98, 20190.92, 20200.84명으로 3년 연속 1명 미만의 역대 최저치를 기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의정부시의 최근 5년간 인구를 보면 2016438457, 2017441584, 2018447206, 2019451868, 2020461710명 그리고 올해 8원ㅝㄹ말 현재 463373명으로 민락2지구, 고산동 등 택지개발 등에 힘입어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신생아의 경우 20163577, 20173201, 20182952, 20192744, 20202449명 그리고 올해 8월말 현재 1596명으로 최근 5년간 1128명이상 감소했다.

의정부시는 현재 둘째부터 1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있어 첫째부터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포천시의 경우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929포천시 출산축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하여 출산가정에 지원하는 출산축하금을 확대 지급키로 했다. 포천시는 조례 개정에 따라 기존에 둘째 아이부터 지원하던 기준을 202111일 출생아부터 첫째 100만 원, 둘째 300만 원, 셋째 500만 원, 넷째 아이 이상은 1000만 원을 지급한다.

이는 기존에 지원했던 금액에서 첫째도 100만 원을 그리고 둘째 270만 원, 셋째 400만 원, 넷째 이상 700만 원으로 대폭 늘린 것이다.

옥정-회천 신도시를 비롯해 대규모 도시개발과 급격한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생아 수는 감소하고 있는 양주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기존에 둘째자녀 이상 가정에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지원하던 출산축하금을 첫째 자녀 60만 원, 둘째 15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자녀 이상 1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둘째부터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행복특별시 의정부시가 선제적으로 첫째 아이부터 출산축하금을 200~300만 원을 지원한다면 출산 및 양육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나마 일조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시민 A씨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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