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임재근 의원은 10월5일 개최된 제33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교외선 재개통에 따른 일영역 관광자원화 추진’ 통해 세계인이 방문하는 양주시가 될 수 있도록 이성호 양주시장에게 적극적인 시정활동을 촉구했다.
임재근 의원은 “2004년 운행이 중단된 후 17년 만에 교외선 재개통의 소식이 들려오는 이 시기에 우리는 양주시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영역 관광자원화’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일영역은 과거 7080세대의 추억이자 옛 풍경과 향수를 자극하는 명소로 남아 젊은 세대들에게 인식되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BTS의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져 외국인이 방문하는 등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현재 일영역은 단순히 진입로에 작은 BTS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 간판만 있을 뿐 어떤 자세한 설명도 되어있지 않으며 나아가 주차장 및 일영역 자체는 전혀 관리되지 않은 상태로 남겨져 있다”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BTS의 ‘봄날’ 뮤직비디오와 ‘엽기적인 그녀’라는 영화의 촬영지인 일영역을 관광화하지 않고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양주시 문화자원을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주시 홍보 및 관리를 해야 하는 공무원들은 우선 일영역 기반시설 정비를 바탕으로 관광지임을 방문객이 인식할 수 있도록 노래말 비석, 노래가 나오는 스피커 설치, 뮤직비디오 재생 등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벤치마킹하여 책임지고 일영역 관광자원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타 지자체의 기차역보다 우리시 일영역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리모델링 등 관리를 한다면 충분히 관광자원으로써 비교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며 “지금까지 우리시는 장욱진미술관, 민복진미술관, 장흥조각공원, 미술관옆캠핑장, 777레지던스, 장흥계곡 등 장흥관광지에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투자해왔고 이러한 문화관광자원을 일영역과 연계하여 시티투어화 시킨다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