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등록금, 안타깝다 대학생활’…대학생 분노의 엽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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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등록금, 안타깝다 대학생활’…대학생 분노의 엽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1.09.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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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진보당 9월17일 2021 코로나시대 대학생 권리찾기 경기도 운동본부 기자회견 개최
청년진보당이 9월17일 서울정부종합청사 앞에서 ‘2021 코로나시대 대학생 권리찾기 경기도 운동본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청년진보당이 9월17일 서울정부종합청사 앞에서 ‘2021 코로나시대 대학생 권리찾기 경기도 운동본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청년진보당은 917일 오전 10시에 서울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청년진보당 2021 코로나시대 대학생 권리찾기 경기도 운동본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청년진보당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은 1년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다. 대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비대면으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실험·실습수업을 제대로 수강할 수 없고 대학의 시설들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진보당에 따르면 2020년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에서 대학생 2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9.2%'상반기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올해 2월 쿠키뉴스 의뢰로 데이터리서치가 전국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 1000명 중 84.9%코로나19 상황 속 등록금 부담완화 필요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청년진보당은 2021 코로나시대 대학생 권리찾기 경기도 운동본부는 지난 97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경기도 대학들을 돌며 코로나시대에도 그대로인 등록금과 보장받지 못한 대학생활에 대한 분노의 엽서를 받았다.

대학생들은 사이버대학이랑 다를 바 없는데 같은 등록금, 학교도 못 가고, 시설 사용도 못 하고, 대학생활도 없는데... 아깝다 등록금’, ‘수업의 질도 떨어지는 온라인 수업...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녹화강의가 대부분인데 같은 등록금을 내는 것이 부당합니다등의 분노의 한마디를 보내주셨다고 청년진보당은 전했다.

그러면서 청년진보당 “2021 코로나시대 대학생 권리찾기 경기도 운동본부는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각 대학본부와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 등록금 반환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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