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추진단 ‘닻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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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추진단 ‘닻올려’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1.07.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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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의원 기자회견서 ‘경기북도설치 국회추진단’ 구성 밝혀
김민철・김성원 공동대표 중심으로 여·야 가리지 않고 한뜻으로 추진하기로 '관심집중'
김민철 의원이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추진단 출범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민철 의원이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추진단 출범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 경기북도 설치를 주도해왔던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은 지난 7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동두천시연천군)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추진단의 출범을 발표했다.

경기북도설치 국회추진단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경기북도 설치가 어느 정도로 가속화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철 의원은 이날 경기북부는 지난 70년 동안 안보를 이유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으며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해 왔으며 경기북부가 발전하려면 별도의 광역자치행정의 주체가 되어 독자적인 개발계획과 효율적인 도정(道政)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에 김민철 의원과 김성원 의원이 각각 경기북도 설치법안을 대표발의 하였고 12월에는 1987년 대선 공약으로 경기북도 설치주장이 나온 후 33년 만에 최초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입법공청회까지 마쳤다.

경기북부가 남부에 비해 경제사회교육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열악하다는 것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대부분 공감하고 있고 경기북도 설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북도설치 국회추진단이 국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경기북도 설치에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경기북도 설치는 대한민국이 초일류 선진국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하여 반드시 해내야 할 국가적 과제일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해서도 꼭 가야만 하는 길이라면서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에 그쳤던 경기북도 설치에 대해 이제는 주민들에게 직접 뜻을 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앞으로 시민단체와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들도 함께 힘을 모아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도설치 국회추진단의 구성원 면면을 보면 우선 김민철 의원과 김성원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고문단에는 김진표안민석심상정(정의당)윤호중정성호 의원 등 54선의 중량감 있는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추진단의 추진위원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경협박광온이원욱이학영김철민김한정박정소병훈송옥주조응천강득구김승원김용민민병덕양기대오영환윤영찬이용우임오경최종윤한준호홍기원홍정민 의원과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참여하고 있어 경기북도 설치에 여야 정치인들이 당을 떠나 뜻을 함께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추진단 산하 정책자문단에는 공동단장을 맡은 대진대학교 소성규 교수(한국법정책학회 회장)과 신한대학교 장인봉 교수(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 위원)를 비롯하여 공법학행정학의 전문가들 30명이 참여하고 있어 경기북도 설치를 정책적으로 탄탄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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