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의정부문화재단이 기획한 ‘100만원 실험실’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시민워킹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회자되고 있다.
참가신청 마감결과 총 78개의 기획서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개별사업 36건(생각확장워크숍)을 합격자로 선정했다. 1차에 탈락한 기획서(사업자) 가운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협업사업 12건(콜라보워크숍)을 추가로 선정함으로써 총 43건의 사업에 4800만 원(100만원씩)을 지원했다. ‘100만원 실험실’ 사업비는 의정부시 보조금 5000만 원과 의정부문화재단 1000만 원 등 총 6000만 원에 불과하다.
실제로 지난 7월3일 의정부 녹양전철역 광장에서 개최된 ‘눈누난나 의정부의 열린 문화 버스킹’ 행사는 ‘100만원 실험실’로 선정된 2개 단체 및 개인 등 총 4개 사업자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한 가성비 높은 대표적인 케이스다.
“희망도시, 행복도시, 문화도시, 예술도시, 교육도시 거기 어디∼∼? 눈누난나 의정부 Hey 에헤라디아 룰루랄라 의정부 Hey 에헤라디아 눈누난나 의정부 수락산 돌고 부대찌개 먹고 모두 모여서∼ 다 함께∼∼ 행복 나눠요∼만들어봐요!!(얼쑤) 눈누난나 의정부 Hey” 최경호 의정부시민회의 대표가 작사하고 김준호 씨가 작곡한 의정부 시민의 노래 ‘눈누난나 의정부’ 노래의 1절 가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녀노소 일반 시민들은 ‘눈누난나 의정부’ 노래를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율동과 함께 흥겹게 따라 불렀다.
“백만원실험실 및 거점사업을 통해 발굴된 시민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문화도시 시민추진단을 구성, 시민주도 거버넌스의 초석을 다지고자 합니다” 경기북부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임문환 문화도시추진지원단장의 각오다.
‘100만원 실험실’이 (예비) 문화도시 선정에 ‘마중물’이 되어 ‘눈누난나 의정부’ 노래 가사처럼 하루속히 의정부시가 행복도시, 문화도시, 예술도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