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2지구 ‘리얼돌 체험방’ 결국 폐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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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민락2지구 ‘리얼돌 체험방’ 결국 폐쇄 결정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1.06.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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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위원장 7일 성명서 발표…“폐쇄 결정을 환영한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과”
박정민 위원장이 지난 6월4일 리얼돌 체험방의 운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장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박정민 위원장이 지난 6월4일 리얼돌 체험방의 운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장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박정민 진보당의정부시위원장은 7일 최근 의정부시 민락2지구 상업단지에서 운영을 시작한 리얼돌 체험방이 여론과 시민들의 강한 반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영업을 중단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리얼돌 체험방 폐쇄 결정을 환영한다. 이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과고 밝혔다.

박정민 위원장은 하루가 멀다 하고 성범죄 뉴스가 끊이지 않는 요즘 리얼돌 체험방의 운영은 여성을 단순한 성적도구로 인식하게하고 성욕을 해소하는 착취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더 많은 성범죄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성에 대한 개념과 여성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여성을 단순한 성적 욕구의 대상으로 삼는 리얼돌의 무분별한 허용은 더 많은 사회적 혼란을 발생시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너무나 당연하게도 지역 주민들은 리얼돌체험방의 영업중단을 강하게 요구했고 이러한 요구에 따라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는 영업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던 것이라며 오늘 리얼돌체험방 폐쇄결정은 주민들과 지역사회, 해당 관계기관 관계자들 모두가 노력해온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은 리얼돌 체험방 폐쇄결정을 환영하며 향후에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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