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기독교연합회(회장 신진선)가 지난 2월18일 의정부시 이웃돕기 창구에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부시장실에서 열렸으며 의정부기독교연합회의 회장 신진선 목사를 포함해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의정부기독교연합회는 지역 내 311개의 교회 및 기독교 기관 연합으로 그간 성금을 모아 어려운 교회를 자체적으로 지원해 왔으나 올해에는 취약계층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의정부시 이웃돕기 창구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진선 의정부기독교연합회장은 “각각의 교회에서 기부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독교연합회의 이름으로 의정부시에 성금 기부는 처음이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함께 이겨나가자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으며 시에서 방역물품 지원과 최근 재난기본소득 지원 등 종교시설에 많은 신경을 써주신 것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종교시설에서 철저히 방역해주신 덕분에 의정부시 내에서는 교회 집단감염이 나오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교회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깊은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잘 쓰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정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