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날 제정 기념 ‘콩이콩이(0202)’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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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의 날 제정 기념 ‘콩이콩이(0202)’ 기념행사 열려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1.02.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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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류발효인협회 비전완수 위해 ‘2022 콩의날 추진위원회’ 구성
한국장류발효인협회가 양주시 송추에 위치한 한국된장고추장문화원에서 개최한 '제1회 콩의 날(Bean Day)’ 행사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류발효인협회가 양주시 송추에 위치한 한국된장고추장문화원에서 개최한 '제1회 콩의 날(Bean Day)’ 행사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류발효인협회가 지난 22일 양주시에 위치한 송추 한국된장고추장문화원과 전국 100개 지부에서 제1콩의 날(Bean Day)’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콩의 날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정부지침을 따라 콩이콩이체험행사로 두부·고추장·청국장·된장만들기, 장류발효음식 조리 및 체험 팜파티, 취약계층 초청 나눔행사 등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먹거리 체험 및 만들기 체험을 지양하고 장류협회 된장고추장문화원 및 각 지부 방문의 날로 축소해 전국 동시 개최했다.

이날 한국장류발효인협회 대표 전건호 시인은 콩 어감을 살리다 보니 콩이콩이(0202)’가 부르기 쉬울 뿐 아니라 콩 수확은 가을에 메주는 입춘 지나 뜨기 시작하는 시점 즈음인 22일을 콩의 날로 제정하게 됐다완전식품인 콩을 보급해서 전통 장류인들이 시민에게 다가가고, 시민과 교감하는 시민 축제로 콩의 날을 승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콩의 날 만큼은 전 국민이 전국 장류 농가를 방문, 같이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고 콩을 삶아 청국장을 띄우고, 메주를 거르는 문화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2월은 콩과 함께 사는 콩의 달로 정해 모든 시민이 함께 콩밥을 먹고 메주도 쓰고 두부도 만드는 아름다운 세시풍속이 어우러지는 완전식품 콩의 날로 승화, 한류음식문화가 아름답게 꽃피어나는 날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콩의 날 행사를 내년까지는 지역별로 열고 2023년부터는 장류인, 콩재배농가, 콩가공업자, 콩요리전문인, 시민 등 모두가 참여하는 콩의 날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대표는 콩으로 만든 음식을 나누는 축제의 장과 가장 콩과 부합됨은 물론 직접 산업현장과 농가에서 콩을 우리 문화산업, 농가산업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발굴 조명하는 행사로 발전시킴은 물론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미스 콩 선발 대회도 개최코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지부 산애들발효연구소에서는 시민 두부만들기, 청국장교실, 맛장만들기 체험교육,순천지부에서는 청국장으로 시민을 행복하게하는 팜파티, 가평소석원과 자두농장에서는 관내 6차산업인과 함께하는 콩의 날 팜파티 등을 개최하는 등 콩의 날 첫 아름다운 지역축제를 열었다.

콩의 날을 맞아 관계당사자 중 콩요리 업계를 대표해 의정부 두부마을 양반밥상박지은 명인은 콩의 우리식생활에서의 불가분성과 한류음식 세계화의 중심식재료인 콩요리, 장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콩의 날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젼을 발표하는 등 콩산업 전반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의 역량을 결집한 뜻깊은 자리였으며 협회는 2022년 콩의 날 비젼 완수를 위한 ‘2022 콩의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지은 명인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지은 명인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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