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주민들의 혼란을 야기하는 일체 행위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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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주민들의 혼란을 야기하는 일체 행위를 중단하라”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1.01.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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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준 녹양동주민자치委 위원장외 위원 일동 1월14일 성명서 발표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선돌 모습.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선돌 모습.

현호준 의정부시 녹양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외 위원 일동(이하 녹양동주민자치)은 114일 녹양동 선돌과 관련해 2차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주민들의 혼란을 야기하는 일체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녹양동주민자치지난해 녹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문화재제자리찾기가 제기한 입석마을 새로운 선돌 발견주장과 관련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정력 집중을 위해 불필요한 진실공방을 중단해 달라는 진심어린 주민의 염원을 담아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성명서 발표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혜문)SNS 등을 통한 불필요한 의혹 제기 등을 현재까지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시국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힘든 상황이다. 이로 인한 폐해는 비단 방역활동에 따른 보건인력의 노고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생계까지 위협할 수준에 이르렀으며 특히나 이번 겨울에는 강력한 한파까지 겹쳐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서로가 상부상조하여야 하는 매우 절박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녹양동주민자치불필요한 논쟁으로 공동체 의식이 실종되는 경우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농후하며 이에 우리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입석마을 새로운 선돌 발견논란이 지역사회의 불필요한 대립을 야기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지역의 원로들과 숙의하여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위원회의 성명서 발표는 본연의 자치활동에 기인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시민단체 대표는 오로지 개인의 느낌만으로 SNS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자치위가 진짜 성명서를 발표했는지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근데 의결서와 회의록, 성명서 모두 없다고 한다. 의정부시 가짜 성명서 만들어 돌리냐?’라는 의혹을 공공연하게 유포함으로써 우리 위원회의 순수성과 독립성,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러한 판단의 저의가 무엇인지라며 반문했다.

녹양동주민자치우리 위원회는 위원회의 자치활동을 폄하하려 하는 것은 한 개인의 오해로 야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우리 위원회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냄으로 말미암아 회복하기 힘든 명예 실추가 우려된다고 판단되는 바 향후 위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조치 등의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재제자리찾기는 문화재청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녹양동 선돌에 대해 논하거나 위원회 자치활동을 폄하하고 주민들의 혼란을 야기하는 일체 행위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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