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별산대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최초로 실감형 디지털콘텐츠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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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별산대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최초로 실감형 디지털콘텐츠로 구축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1.01.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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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자유롭게 해당 무형문화재 공연을 관람하고 경험할 수 있어
이성순 대표 “문화재를 현재 진행형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
이성순 에스기획 대표.
이성순 에스기획 대표.

국가무형문화재 최초로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가 실감형 디지털콘텐츠로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무형문화재 관람과 복원, 보존에 있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된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수행책임자 교수 강지영)에스기획(대표 이성순, 사진)’ 컨소시엄이 제안한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의 GPS 기반 AR/홀로그램 복원 콘텐츠 구축프로젝트에 총 19000만 원이 투입되어 올해 1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이란 헤드머신기기를 써야 하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과는 달리 모바일기기를 통해 보이는 현실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실감콘텐츠는 가상세계를 통해 우리 삶의 현실과 경험을 생생하게 재현해 사용자의 몰입형 체험을 구현하는 콘텐츠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민족 고유의 무형문화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의 디지털콘텐츠화를 통해 문화재 복원과 보존, 대중화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실감형 콘텐츠 분야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단국대학교-에스기획 컨소시엄은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양주별산대놀이를 대상으로 실제 연희자들의 외형과 춤을 3D 스캔, 모션캡처하고 디지털콘텐츠로 제작하여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을 찾는 방문자들이 공연이 열리지 않는 날에도 자유롭게 해당 문화재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AR/홀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했다.

양주별산대놀이 AR콘텐츠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GPS 기반으로 제작되어 양주별산대놀이마당 방문자 누구나가 모바일기기를 통해 실제 연희자들이 눈앞에서 공연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GPS 기반 AR/홀로그램 복원 콘텐츠가 구축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실감형 콘텐츠 분야 융복합 인재 양성 양질의 실감형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콘텐츠 시장 저변확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무형문화재 보존과 계승의 새로운 가치 발굴 문화와 학문과의 기술적 융합방안 모색 한류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글로벌 한류문화 콘텐츠로의 발전 글로벌 무형문화재 복원으로 컨텐츠 제작기술 및 기획 프로세스 확립 문화재 복원 및 재창조 교육 과정을 통한 문화가치 함양 및 민족의식 고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양주별산대놀이 AR/홀로그램 콘텐츠·기술 분야를 총괄한 이성순 에스기획 대표는 무형문화재는 지금까지 도제식 가르침과 인적 계승에 의존하다 보니 보존의 불안정성이 늘 존재해 왔고 관람자 측면에서는 공연이 없는 경우 공연을 체험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무형문화재를 디지털콘텐츠화하여 문화재 보존과 관람에 있어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앞으로 더 많은 우리 전통 문화재에 첨단기술을 입혀 문화재를 단순히 보존해야 할 옛것이 아닌 현재 진행형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콘텐츠 개발 문의 전화 031-851-6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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