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온과 산림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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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온과 산림치유
  • 한북신문
  • 승인 2020.12.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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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중 산림치유지도사·숲해설사

 

지금 우리는 전대미문의 전염병과 싸우고 있다. 지난겨울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국내외적으로 진정과 확산을 반복하며 인류의 퇴치목표가 된 듯하다.

정부와 의약계의 처절한 싸움이 안타깝고 힘겨워 보인다. 국민모두가 마스크 착용 및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선진국민의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은 싸움에 모두 지쳐가고 있다.

이처럼 무서운 전염병은 도시화, 기후변화, 고령화, 세계화로 인해 확산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때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평상시 면역력을 길러 나가는 것이다.

현재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초기에는 뚜렷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질병과 싸우고 이길 수 있는 자가면역력이 가장 중요하다.

근본적으로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서 전염병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현실이다. 그 해결책으로 숲을 통한 건강회복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산림치유가 사회적 관심을 받는 이때 숲을 찾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음이온의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음이온은 ‘공기속의 비타민’이라고 불린다. 혈액 중의 전자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체내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또한 혈액의 pH 상승에 도움을 주며 대뇌에 작용함으로써 뇌 속의 세로토닌농도를 조절하여 불안증이나 긴장감을 줄여준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덜 분비되는 환경이 제공되기도한다. 대기 중 풍부한 음이온이 인체에 좋은영향을 주게 되면 결과적으로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가 더욱 활발하게 되고 면역력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는 도시를 떠나 숲 또는 폭포근처로 가면 상쾌하고 편안한 기분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그 곳에는 풍부한 음이온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에서 보다 500배 이상 풍부하다. 음이온을 많이 마시면 건강과 치유에 좋다.

숲이나 숲속 물가에 다량분포되어 있으니 산림치유의 효과를 맘껏 누린다면 면역력 향상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한국의 가을하늘을 즐겨보길 권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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