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協 제주도에서 역량 강화 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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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協 제주도에서 역량 강화 연수 개최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11.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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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자치시대에 대한 모델 정착…제주특별자치도 벤치마킹
원희룡 제주지사 간담회 및 제주포럼,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신문 방문
김숙자 회장 “배움은 한 단계 성숙되어 간다는 의미에서 지속적인 노력 필요”
경지협이 지난 11월5일부터 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0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은 원희룡 제주지사와의 간담회 모습.
경지협이 지난 11월5일부터 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0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은 원희룡 제주지사와의 간담회 모습.

뿌리가 강해야 국가가 발전한다.”

풀뿌리민주주주의 실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언론의 플렛폼을 새롭게 열고자 변화의 길목에서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가 매년 해외연수로 다져왔던 역량 강화 연수를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지방분권, 자치 시대에 대한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우수언론사 협의체인 ()한국지역신문협회 경기도협의회(회장 김숙자, 이하 경지협)는 지난 115일부터 8일까지 회원사 대표이사 및 발행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언론의 비전 공유, 뷰티풀 지구촌 환경운동에 대한 세부실천 운동 정립, 회원사간 소통 세미나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원희룡 제주도지사 간담회는 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행사로 펜데믹과 인본안보를 주제로 토론·의견 제주도정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제주자치경찰단을 방문해 고창경 자치경찰단장, 김동규 경찰정책관 외 각 과장·팀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자치경찰의 주요 업무 및 성과, 제주도민을 위한 제주자치경찰의 역할에 대해 공유했다.

경지협은 지난 11월5일 제주자치경찰단을 방문해 고창경 단장 등 관계자들과 제주자치경찰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지협은 지난 11월5일 제주자치경찰단을 방문해 고창경 단장 등 관계자들과 제주자치경찰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경 단장은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방분권의 꽃인 자치경찰제를 대한민국에 뿌리 내리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왔다. 현재 발의된 경찰법 개정안은 권력기관 개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하고 자치경찰제의 핵심은 지역 밀착 치안서비스와 치안 분야에 지역 주민의 참여라고 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경찰로 일원화된 자치경찰제 보다 지방자치단체 소속인 이원화된 자치경찰제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법안이 자치경찰제 시작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으나 조속히 이원화 자치경찰제로 변화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학계, 전문가들 모두 같은 의견이다. 따라서 제주도는 지속적으로 제주자치경찰을 확대 존치시키기 위해 특례조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단장은 단순히 확대 운영 이전으로 복귀하게 된다면 지방자치 역행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향후 제주자치경찰이 지방분권형 자치경찰제의 선도적 모델과 일원화 자치경찰제와의 비교검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지협은 연수 3일째 서귀포시에서 유일한 지역 언론인 서귀포신문사를 방문해 김성은 대표이사, 장태욱 편집국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 신문의 편집방향 및 경영개선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건전한 지역 여론을 조성,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숙자 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있다. 각 기관의 공적 가치는 언론의 공익적 가치와도 결부되며 특히 자치분권에 대한 관심도가 많아지는 요즘 제주특별자치도의 다양한 면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 있는 연수로 많은 현안과 과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배운다는 것은 언제나 현재보다는 한 단계 성숙되어간다는 의미에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연수에 참여해 주신 대표님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지협은 최근 하와이, 동유럽, 호주, 미국, 독일, 프랑스, 푸껫, 끄라비 등 해외연수를 통해 경기도 신문사의 역량 강화 및 다양한 국가의 언론사 간담회를 통해 지역 언론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사 간 소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수에 참여한 회원사는 회장 김숙자(이천설봉신문), 수석부회장 박태운·김은숙(김포신문), 직전회장 이영호(군포신문), 부회장 윤관호(파주타임스), 고문 권순호(부천신문), 한지협부회장 민병옥(화성신문), 기획이사 강명희(과천시대신문), 총무이사 우상표(용인시민신문), 감사 김기수(평택시민신문), 정책이사 김동인(시흥뉴스라인), 대외협력이사 유인봉(미래신문), 홍보이사 김영화(안양광역신문), 윤리위원 박숙현(용인신문), 윤리위원 민용기(안산타임스), 동부권위원장 김종관(성남도시신문), 김기만(한북신문), 박현석(안산신문), 사무국장 장석화(이천설봉신문) 등이다.

서귀포신문을 방문한 경지협 회원사들이 간담회 후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귀포신문을 방문한 경지협 회원사들이 간담회 후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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