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민들 2차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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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민들 2차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받는다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11.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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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덕 시장 “소상공인 매출증가 유도…지역경제 되살리는 마중물 될 것”
10월30일 현재 동두천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
11월9일부터 행정복지센터 직접 방문한 시민에게 지역화폐로 지급
세대주 또는 세대원 중 성인이 일괄 수령도 가능
최용덕 동두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사진)112일 코로나19 관련 동두천시 제2차 재난기본소득 담화문을 통해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민 및 군인을 포함한 외부의 사람들이 찾지를 않아 지역경제는 더욱 더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동두천시 코로나19 상황은 48번 확진자 발생 이후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 시장은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우리시 소상공인의 매출증가를 유도하며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바로지금이야말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상반기에 1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결과 소상공인 매출이 3월 대비 56.1% 증가되었다는 경기도상권진흥원의 발표에 따른 언론보도가 있었다면서 재난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이 아닌 현금흐름을 높여 경제활성화를 위하는 경제정책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취약계층의 복지도 중요하지만 파탄 직전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영업을 하면서 직원을 계속 고용하는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동두천시의 예산은 그리 넉넉하지 않지만 동두천시민은 어느 때보다 현재 훨씬 더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시민들이 아프고 곧 쓰러질 것 같아서 걱정된다. 쓰러진 후 일어서기는 더 어렵다. 쓰러지지 말고 힘차게 걸어가시라는 소망으로 동두천시가 전 시민에게 지팡이를 하나씩 드린다는 뜻으로 해석하여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집행함에 있어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께 우리시의 재정 상황에 대하여 보고했으며 시의 어려운 재정을 감안하여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재정적 도움과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두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상은 1030일 현재 동두천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 중 신청일 현재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이 되어있는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결정했다.

신청일은 오는 119일부터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한 시민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며 세대주 또는 세대원 중 성인이 일괄 수령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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