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봉 “KTX 의정부연장,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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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봉 “KTX 의정부연장,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라”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10.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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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최근 의정부∼삼성∼수서역 KTX공용노선 배제
“삼성역복합환승센터조감도에 고속열차승강장 빠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장수봉 수석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장수봉 수석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장수봉 수석부위원장(사진)은 지나1021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KTX) 의정부연장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라고 강하게 촉구하면서 “GTX-C노선 조기착공도 중요하지만 남북통일시대 유라시아 관문의 출발점인 의정부시의 KTX 연장계획이 배제 되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장수봉 수석부위원장은 최근 경기북도 신설이나 미군공여지 조속반환 이슈에 밀려 크게 공론화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의정부역수서역 KTX 연장인데 앞에 언급한 행정정책에 비해 어떻게 보면 더 긴박하고 실생활에 가까운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초 수도권광역철도사업(GTX)KTX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었으나 최근 국토교통부는 GTX-C노선 즉 양주수원노선에서 의정부역삼성역수서역 간 고속철도공용노선을 배제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서울시에 배제 요청함으로써 삼성역복합환승센터조감도에 고속열차승강장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장 수석부위원장은 의정부시를 포함한 경기동북부 주민들은 의정부발 KTX를 타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당초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 GTX노선을 공용으로 쓰면서 고속철도 출발역인 수서역에서 삼성역으로 KTX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삼성역승강장설치 등에 초기설비용이 많이 들고 교통수요가 적으며 노선공동이용에 따른 안정성을 이유로 번복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는 북쪽을 거쳐 유라시아로 가는 관문이며 남북평화통일시대의 핵심거점도시로서 국토부의 근시안적인 산술계산만으로 핵심 사업을 배제시킨 어리석은 결정을 의정부시민을 비롯한 경기동북부 주민들은 결코 수용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수석부위원장은 만일 GTX가 고속철도로 인해 늦춰지는 이유라면 적어도 단기간 내 향후 건설추진 약속를 반드시 공표해야만 하며 이러한 추진계획도 없다면 KTX연장은 GTX와 함께 지금 즉시 진행돼야 한다면서 “GTX만 건설되어 운영된다면 의정부역에서 탑승객이 수서고속열차를 타려면 GTX-C노선을 타고 삼성역에 가서 파주에서 오는 GTX-A노선을 갈아타고 수서역으로 가야하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학교수를 비롯한 많은 교통전문가들이 당초 수도권광역철도 계획은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한 지역이 많아 수도권광역철도(GTX)와 고속철(KTX)를 연계하는 모델을 만든 것인데 KTX를 배제하는 것은 이를 전면 부정하는 조치라며 “KTX가 관통하는 서울시 강남구를 비롯한 노원구 등 지자체간에도 협력이 절실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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