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령 시의원 ‘폐역사 관광지 재탄생’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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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령 시의원 ‘폐역사 관광지 재탄생’ 벤치마킹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10.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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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역1939, 능내역·화랑대역 돌며 장흥일대 관광지 활성화 고심
한미령 시의원 등이 장흥면 폐기차역을 활용한을 위해 '음악역1939'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미령 시의원 등이 장흥면 폐기차역을 활용한을 위해 '음악역1939'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주시의회 한미령 시의원(사진)이 지난 1013일 장흥면 폐기차역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직접 현장에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양주에 있는 송추·장흥·일영역 일대를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이다. 한미령 의원을 비롯, 성열호 의회사무과장과 양주시 문화관광과장, 장흥면장 등 총 2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현장방문은 가평 음악역과 남양주 능내역, 서울 화랑대역을 순회하며 이루어졌다.

첫 번째 방문지인 가평 음악역1939는 가평군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폐역사 부지를 활용한 전문 공연장이다. 대극장과 소극장은 물론 야외공연장과 카페테리아, 다목적 연습실, 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령 의원은 음악역1939를 둘러보며 양주시에 문화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폐역사를 활용해 이런 공간을 조성했다는 것이 놀랍고 부럽다고 말했다.

남양주에 위치한 능내역은 17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2010년 조성됐다. 폐역사 관광지로 연간 7만여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도심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하이킹 코스가 조성돼 있어 매년 관광객이 증가추세에 있다.

마지막 방문지인 화랑대 철도공원은 올해 개장했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철도시간박물관, 철도미니어처관, 기차테마카페 등으로 꾸며 간이역에 불과했던 화랑대역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면적 38000에 이르는 드넓은 공간에 야간불빛 정원이 조성돼 있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전국단위 관광객이 방문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미령 시의원은 코로나의 여파로 해외보다는 국내 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시기적 이점을 살려 송추·장흥·일영역을 타 시군의 성공사례처럼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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