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이사장 고승덕, 회장 마재순)와 보아스사회공헌재단(대표 이상태이 지난 10월8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에서 가정 밖 청소년 대상 건강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밖 청소년과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청소년 쉼터 지원을 목적으로 ▲청소년 과목별 건강검진(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 산부인과, 등) 지원 ▲검진 이후 발견된 질병에 대한 의료비지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및 지원활동을 하는 사례담당자들을 위한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검진 및 의료비지원 사업은 보아스사회공헌재단과 협력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협력병원인 힐링안과(눈 검진), 이지동안피부성형외과(문신제거), 최상산부인과(산부인과 검진 및 수술비 지원), 스마일뷰치과(구강 검진)가 함께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경기도 쉼터 청소년 및 쉼터 소속 직원들을 위해서는 서울신세계안과(눈 검진), 아주편한병원(정신건강검진 및 상담), 아주웰이비인후과(청력 검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협력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여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커뮤니티 케어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의료비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영역의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가정 내 여러 문제로 인해 거리에 나선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보호하며 자립을 지원하여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국 청소년쉼터들의 연합체로서 가정 밖 청소년과 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에 대한 정책 및 교육연구, 나눔지원, 공모, 대외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아스사회공헌재단은 2018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며 인공관절 수술, 백내장 수술 및 대안학교 검진 지원 등 작년 한 해 약 450여건을 지원하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종합병원, 화상외과 등 전문화된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의료지원 플랫폼 구축 및 복지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