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오범구 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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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오범구 의원 당선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08.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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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지지 받아 8표 획득해 5표에 그친 정선희 의원 따돌려
의정부시의회가 8월3일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 등 원구성을 위해 제299회 임시회를 열었다.
의정부시의회가 8월3일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 등 원구성을 위해 제299회 임시회를 열었다.

8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무소속 오범구 의원(사진)이 당선됐다.

또 부의장에는 미래통합당 구구회 의원(사진)이 당선됐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83일 오전 11시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 선거 등 원구성을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

그러나 안지찬 의장은 ·야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개회 4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이어 2, 3시에 속개하려고 했으나 여전히 여야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아서 열지 못하고 13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극적으로 합의안이 도출, 이날 오후 7시경 의장 투표에 들어가 오범구 의원이 8표를 획득해 5표에 그친 정선희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또한 미래통합당 구구회 의원(3)이 더불어민주당 최정희, 정선희, 김연균, 이계옥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총 7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운영위원장에 조금석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박순자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에는 김현주 의원이 각각 선출되어 810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299회 임시회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후반기 의장 선출 등 원구성을 위해 총 9번을 만났지만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무소속 오범구 의원은 코로나19 확산과 장마철 집중호우로 사회 전반의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8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는 13명 의원과 합심하여 45만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8대 의정부시의회 시의원은 총 13명이다. 더불어민주당 5, 미래통합당 5, 무소속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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