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활성화재단 조직 확대 멈추고 상권활성화에 역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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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활성화재단 조직 확대 멈추고 상권활성화에 역점을”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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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연거푸 집행부에 직격탄 날리며 시정 촉구
“34명의 거대조직 확대와 15억원의 인건비 부담 또한 심각한 예산 낭비다”
박순자 의원이 6월30일 제29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권활성화재단 조직 확대 멈추고 상권활성화에 역점을 두라"고 촉구하고 있다.
박순자 의원이 6월30일 제29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권활성화재단 조직 확대 멈추고 상권활성화에 역점을 두라"고 촉구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미래통합당 박순자 시의원은 630일 오전 11시 제29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권활성화재단의 조직확대를 멈추고 상권활성화에 역점을 두기 바란다라고 지난 2차 본회의에 이어 또다시 집행부(의정부시)에 직격탄을 날리며 부당함을 지적했다.

앞서 의정부시의회는 집행부(의정부시)에서 지난 618일 올린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자치행정위원회에 이어 본회의에 재상정되어 표결(찬성 7, 반대 5, 기권 1)을 통해 원안가결로 통과 시킨 바 있다.

박순자 의원은 실낱같은 희망으로 본회의장에서 다시 표결을 시도했지만 역시 시민의 뜻보다는 거수기 역할이 우선이 되어버린 의회의 무력함에 참담함을 금할길 없다고 토로하면서 재단을 없애라는 것도 아니고 시민들의 혈세를 아끼고 줄이자는 취지 외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었지만 결국은 재단의 거대조직 확대의 수순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절망감이 가득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서 박 의원은 안병용 시장에게 지난 626일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의정부시의 독단적 예산낭비를 막아주세요라는 어느 시민의 간절한 호소문을 보셨습니까? 현명하고 똑똑한 시민들이 의정부시의 살림을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님과 공직자들에게도 우리는 다함께 어떤 개인을 위한일이 아닌 공적인 일이 우선시 되고 공적인 일로 시민을 위한 일이 먼저여야 하는 공인의 위치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더 부당함과 부적절함을 지적하는 것이고 아닌 길로 가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는 비겁한 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난속의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재래시장 등을 위한 재단의 거대조직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조직의 묘를 살려서 상권활성화재단과 지하상가 조직의 합병에는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지만 이 또한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소통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4명의 거대조직 확대와 15억 원이라는 인건비의 부담 또한 심각한 예산 낭비이며 운영비와 사업비의 별도 예산을 포함하면 분명히 문제가 있고 경기도 25위의 재정자립도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집행부에서 주장하는 전문성의 가치는 어떻게 운영하고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 대한민국 전체를 놓고 보면 상권활성화재단 자체를 운영하고 존재하는 곳이 몇 군데 없다는 것도 다시 한 번 고민하고 만들어진 재단을 없애고 축소하기는 더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기에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집행부가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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