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20년만에 국도37호선 파주~가평 73㎞ 전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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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20년만에 국도37호선 파주~가평 73㎞ 전구간 개통
  • 한북신문
  • 승인 2020.06.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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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파주 문산IC에서 가평 청평까지 경기북부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도로
파주 문산에서 가평까지 이동 시간 이전보다 1시간 이상 단축 예상
의정부시 신곡2동에 위치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의정부시 신곡2동에 위치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이자 파주~연천~포천~가평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37호선 파주~가평 73전 구간이 착공한지 20년 만에 오는 630일 개통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그간 마지막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던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장탄리 3.5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돼 이달 30일 개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99년 공사를 시작한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구간은 자유로 파주 문산IC에서 임진강을 따라 파주 적성~연천 전곡~포천 영중~포천 일동을 거쳐 가평 청평에 이르기까지 경기북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도로다.

경기북부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국도1호선, 국도3호선, 국도43호선 등 남북 중심의 도로망은 갖춰져 있지만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부족해, 관련 인프라 조기 확충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 제기돼왔다.

이번 국도 37호선 전 구간 개통으로 파주 문산에서 가평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이전보다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장남, 적성, 장자, 백학 일반산업단지 등 경기북부 주요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건설사업에 적극 나서준 결과라며 현재 공사가 한창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올해 11월 개통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파주~양주~포천, 포천~화도, 화도~양평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하면 경기북부가 낙후지역에서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수도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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