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도로인프라 확충·광역교통망 확충이 절실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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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도로인프라 확충·광역교통망 확충이 절실한 상황”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06.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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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본지 문화포럼 발제…‘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양주시의 역할’ 강조
전철7호선 연장, GTX-C 노선,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 등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 총력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파주~양주), 서울~양주 고속도로, 국지도39호선 조기 개통 노력
이희창 의장이 본지 문화포럼 발제자로 참석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양주시의 역할’ 을 강조하고 있다.
이희창 의장이 본지 문화포럼 발제자로 참석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양주시의 역할’ 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 북부지역은 남부지역에 비해 도로 및 철도 인프라가 부족하고 질 낮은 대중교통 서비스로 인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저조한 편이다. 따라서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부족한 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광역교통망의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사진)이 지난 625일 오전 8시부터 의정부 신우신협(이사장 김명철)에서 개최된 한북신문(대표 강태경) 6월 문화포럼 발제자로 참석해 경기북부의 발전 방향과 양주시의 역할 모색이라는 제목을 통해 북부지역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및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을 강조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분담률이 60.4%인 반면 경기도는 38.3%로 서울에 비해 대중교통 분담률은 낮고 승용차 분담률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국토계수는 경기도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남부지역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못한 상황이다. 실제로 경기북부의 철도역 접근시간의 경우 평균 39분으로 경기남부의 28분보다 1.4배가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 주민들은 철도역에 접근하려면 매우 많은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통행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철도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실을 해소하기 위하여 이희창 의장은 양주시는 전철7호선 연장, GTX-C 노선, 수도권 순환철도망을 구축하여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파주~양주), 서울~양주 고속도로, 국지도39호선의 조기 개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철 7호선은 서울 도봉산~양주 고읍·옥정지구까지 15.3km에 건설되는 연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2공구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1,3공구는 현재교통안전진단 용역 실시 중으로 2020년 중 전구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TX-C노선(양주~의정부~금정~수원)은 예비타당성조사에 이어 20195월 민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6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여 2021년 말 착공, 2026년에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삼성역에서 양주 덕정역까지 30분 이내로 단축시킴으로써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창 의장은 종착역인 덕정역에 광역 복합 환승센터 건립을 건의하는 등 시민 접근성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인 교외선의 운행 재개를 위하여 교외선 운행재개 및 전철화 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사업비 3)을 통해 교외선 보수비용, 연간 운영비용 등을 검토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분도(分道) 및 의정부, 양주시 통합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희창 의장은 경기북도 신설(분도)에 찬성한다. 선거 때만 되면 분도가 거론되어 왔지만 남부지역에 비해 국회의원 의석수가 적어서 매번 힘의 논리에서 밀리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하고 정부가 예전처럼 시군 통합 시 지원을 많이 주지 않아 여러모로 쉽지 않겠지만 의정부 양주를 통합하여 행정비용(예산)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본지 문화포럼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오전 8시부터 개최해 왔으나 지난 2월부터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코자 계속 순연,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오래 간만에 재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희창 의장, 김영숙 의정부시의회 의원, 본지 강태경 대표이사, 홍정덕 논설주간 그리고 이임성 경기북부변호사회 회장, 김영실 의정부시 애향회장, 이희빈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장, 권중진 하늘소풍수목장 대표, 박종숙 도배맘 대표, 박승수 세림종합건설 대표 내외, 오혜옥 회장, 고미자 잠실감자탕 대표, 송용근 서예가, 곽효권 티차연 대표 내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태경 본지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태경 본지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포럼 참석자들이 이희창 의장이 발표하고 있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양주시의 역할’을 경청하고 있다.
문화포럼 참석자들이 이희창 의장이 발표하고 있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양주시의 역할’을 경청하고 있다.
문화포럼에 참석한 이희창 의장, 강태경 태표, 김영숙 의원, 홍정덕 논설주간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포럼에 참석한 이희창 의장, 강태경 태표, 김영숙 의원, 홍정덕 논설주간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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