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철도 ‘GTX-D’ 최적노선 마련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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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철도 ‘GTX-D’ 최적노선 마련 첫발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05.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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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부천-김포-하남,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연구용역’ 착수
교통현황 분석, 수요 예측, 최적노선 마련, 경제성 및 사업추진 타당성 등 검토
용역 결과 바탕으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해 적극 협의 추진
의정부시 신곡2동에 위치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의정부시 신곡2동에 위치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가 부천·김포·하남시와 함께 경기남부를 동서로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최적 노선 도출과 사업 타당성 확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5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 주재로 도 및 시군 공무원, 용역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연구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경기도와 3개 시군이 올해 2월 체결한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관련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통현황 분석, 수요 예측, 경제성 및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등을 실시한다.

특히 광역급행철도(GTX)의 수혜 범위가 김포~부천~하남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선을 설정, 심층적인 검토를 통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최적노선을 도출하게 된다.

이 밖에도 도는 최적 노선 마련을 위해 서울시, 인천시 등 인근 지자체와 협의하고, 최적노선이 마련 되는대로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GTX D노선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광역교통 비전 2030’ 발표 시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에 신규 노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수면위로 올라왔다.

이어 올해 2월 발표된 ‘2020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서부권 GTX 도입을 검토하기로 밝힌 바 있다.

도는 이 같은 정부 발표에 맞춰 관련 지자체들과 협약을 맺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GTX-D노선이 경기 남부권 도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그간 광역급행철도의 수혜권역에서 소외됐던 지역인 김포~부천~하남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교통문제 해결과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3개 시군이 힘을 모아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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