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대표, 라임사태 긴급 기자회견…단식 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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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대표, 라임사태 긴급 기자회견…단식 7일째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04.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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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월11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 앞 홍문종 대표 단식투쟁텐트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시작한 기호11번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의 단식투쟁이 7일째를 맞은 가운데 오늘(411) 오후 2시 서울구치소 앞 단식투쟁텐트에서 라임사태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친박신당 대변인실이 밝혔다.

홍문종 대표는 어제(410) 10시에 방영된 KBS 방송연설을 통해 사전투표장에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데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친박신당 대변인실은 홍문종 대표는 부축을 받지 않고서는 거동이 불편하고 대화도 꼭 필요한 의사 전달을 제외하고는 대화가 불편할 정도로 신체기능이 저하된 상태이다. 외부 방문객 접견 시에도 누운 채로 맞이하는 등 단식 일주일째 힘든 단식의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가운데서도 홍문종 대표는 오늘(411)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점을 감안 비례대표 기호11번 친박신당에 꼭 한 표를 행사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 곁으로 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뜻을 모아줄 것을 힘겹게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친박신당 대변인실은 국내 헤지펀드 업계 1위인 라임자산운용의 15000억 원대 펀드 환매중단 사태는 단순한 금융사기사건, 주가조작사건을 넘어 금감원 출신 청와대 행정관의 개입 의혹 등 국가기관이 깊숙하게 연루된 권력형 대형게이트 사건으로 비화하고 있다면서 여의도 저승사자라고 불렸던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 해체가 문재인 정권의 검찰개혁을 빙자한 검찰 수사방해라는 지적도 제기되는 차제에 라임사태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는 검찰개혁의 요체인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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