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공설자연장지 부부합장 잔디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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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내촌공설자연장지 부부합장 잔디장 개장
  • 김영환 기자
  • 승인 2020.04.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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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총3360기 규모 봉안담 건립 계획…18억3800만원 공사비 중 국비 70%확보에 최선
포천시 내촌공설자연장지 내 부부합장묘 전경.
포천시 내촌공설자연장지 내 부부합장묘 전경.

포천시가 현재 운영 중인 내촌공설자연장지 내 부부합장을 위한 잔디장을 개장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내촌공설자연장지는 19704면적에 총 매장기수는 3245(수목장 1200기 잔디장 2045)로 지난 2010년 수목장, 2019년 잔디장 조성을 완료하여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 이일선 노인장애인과장은 내촌공설자연장지 운영 중 부부합장묘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와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왔으며 잔디장이 너무 좁게 배치되어 묘지연고자 및 의회 주요업무보고 때 시의원들의 지적도 있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부합장묘(잔디장에 한함) 시범설치와 기존 잔디장 간격을 넓혀 묘지를 재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부부합장묘 미설치로 부부가 따로 떨어져 묘지를 쓰게 되는 불합리한 점이 개선됐으며 기존 잔디장 간격을 대폭 넓혀 연고자들의 성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품격있는 공설자연장지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오는 523일부터 시작되는 윤달을 맞아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 묘를 내촌자연장지에 합장으로 모시려는 시민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부부 합장묘 운영이 불법묘지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는 이와는 별개로 2021년도 장사시설 조성사업으로 내촌공설자연장지 내 봉안담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총 공사비용 183800만 원 가운데 국비(70%) 128600만 원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하고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360기 규모의 봉안담 조성사업까지 완료되면 선진장사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처함은 물론 장례 진행에 있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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