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영 후보 “정 후보, 양주시민 여러분께 재산증식과정 소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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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영 후보 “정 후보, 양주시민 여러분께 재산증식과정 소명해야”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04.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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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후보 재산 2억4000만원에서 39억1000만원으로 20년간 16배 ↑
안기영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안기영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안기영 미래통합당 양주시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46일 의정부 문화원에서 진행된 양주시 선거구 TV토론에서 정성호 후보(더불어민주당)에게 양주의 가치상승은 양주시민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지 국회의원 본인의 재산 가치를 늘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안기영 후보 사무실에서 정성호 후보의 재산이 공개된 국회공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가 2000년 공직후보자 첫 재산신고 후 20년간 37여억 원이 늘었고 TV토론에서 재산증식과 관련한 안 후보의 질문에 정 후보는 묵묵부답이었다.

안 후보는 양주의 아파트값은 정 후보의 재산증식과는 정반대로 떨어졌다. 정 후보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는 양주 소재의 아파트값이 201218000만 원에서 20203200만 원이 떨어져 현재 14800만 원에 불과하다며 정 후보의 의정활동 8년 동안 양주 아파트값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2기 신도시인 양주신도시는 2003년 노무현 정부가 발표한 사업이지만 1기 신도시와 같은 전철 등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택값이 떨어지고 있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면서 정 후보는 과연 양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어떠한 의정활동을 했는지, 본인 재산이 어떻게 크게 늘었는지 양주시민 여러분께 소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시절 12년 동안만 237000여만 원이 증가해 임기 4년의 국회의원 한번 할 때마다 79000여만 원씩 늘어났고 국회의원 연봉이 지난해 15176만 원, 후원금 모금 상한액이 15000만 원에 불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본인의 재산 폭등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 양주시민 여러분께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자신의 재산을 늘릴 것인가 양주의 가치를 올릴 것인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년 전 처음으로 공개했던 정 후보의 재산은 24146만 원이었다. 정 후보가 처음 정계에 입문했을 때다. 이후 20년간 낙선과 당선을 거듭하며 3번의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정 후보의 재산은 현재 37억여 원이 늘어난 391186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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