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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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 한북신문
  • 승인 2020.03.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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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규 논설위원·여행작가

 

지난해 12월1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에 의해 야기된 확진자의 증가는 세계 각국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런데 일본, 이탈리아, 이란에서 확진자가 늘자 8만 명을 초과한 중국이 코로나의 발생지가 중국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것은 중국에서 확진자 수가 수그러들고 오히려 타국에서 감염자가 확산되는 것을 두고 한 거짓말이다.

우리는 코로나 발생을 은폐하고 왜곡하는 사회주의 독재 국가 중국을 무작정 옹호하여 사실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국내 확진자 발생에 대해 신천지는 자신이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다며 우한 방문 사실을 숨기고 신도 명단을 누락 보고하였다. 하지만 이들이 직접 병균을 밀수(감염)해 와 많은 국민을 감염시킨 정황이 있다.

그 예로 일부 신천교 신도들이 중국 우한에 가서 비밀리에 포교하다 1월8일 1명, 그리고 음력 설 전후로 41명이 국내에 입국하였다. 그런데 정부가 이들에 대해 출입국시 검역과 격리 등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아 1월20일 국내에 첫 확진자가 나왔고 한달 후에는 신천지 대구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여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그 결과 지금 내수시장과 수출 등 경제가 멈췄고 한국에 우호적이던 국가에서도 한국인을 입국금지 또는 억류하고 있다. 심지어 아시아나의 착륙을 거부하여 하노이에서 비행기가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중국에선 하페이시의 한 아파트 입구에 각목을 설치하고 못을 박아 한국 교민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 등 해외 언론들은 선진 의료체계와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들어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칭찬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이 중국보다 우월한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한 건실한 산업과 언론의 자유, 첨단 의료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위기를 의연히 극복해 나가야 한다. 지금 경제가 어려워도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 감염 의심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끝날 때까지 모임을 자제하고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어 개인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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