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첫 코로나 확진자 2차 검사도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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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첫 코로나 확진자 2차 검사도 양성 판정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03.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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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 3월10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 "신곡동 사는 51세 여성"
동선 파악해 긴급 방역조치 완료, 구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1차 성모병원에서 양성 판정 후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도 양성으로 나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월10일 오전 11시부터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성모병원에서 1차 검사 결과 양성(확진자)으로 판정받은데 이어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2차 검사에서도 양성으로 최종 확정된 의정부시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신곡동 풍림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51세)분"이라며 "서울시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근무자로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자 중 한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남편과 단둘이 살고 있다. 이 여성의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다.

■3월6일 오후 6시 퇴근~전철(구로~회룡)~마을버스~자택.
■3월7일 오후 8시 회룡골 부대찌개(회룡역 부근)~남편과 식사~다이소(회룡역)~자택.
■3월8일 오전 10시 미용실(신곡동 소재 이연헤어)~자택~오후 6시경 회사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문자 받음.
■3월9일 오후1시25분경 마을버스(203번)~오후 2시 성모병원 선별진료소~오후 2시48분 드림약국~마을버스(203번)~오후 3시25분 착한낙지(신곡동 소재)에서 음식 포장~자택 확진자는 현재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안병용 시장은 "오늘(10일) 아침 7시30분경에 확진자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곧바로 의정부보건소 직원 등을 총동원하여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경기도에서 병상을 배정받아 입원 치료 중이라며 관내 유관기관인 경찰서, 소방서를 비롯한 유관기관 등과 모든 의료기관들이 긴밀히 협의하여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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