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숙 의원 “푸른숲 한류관광타운 조성사업 특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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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숙 의원 “푸른숲 한류관광타운 조성사업 특혜 의혹” 제기
  • 김기만
  • 승인 2020.02.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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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앞서 5분 자유발언 통해 시정 촉구
오는 2월21일까지 3일간 의원 발의안 6건 등 총 12건에 대해 심의, 의결할 예정
정계숙 동두천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계숙 동두천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안건 6, 집행부 발의안건 6건 등 총 12건에 대해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1차 본회의 개회 후 안건 상정에 앞서 정문영 의원의 행복드림센터에 헬스케어 센터와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촉구관련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박인범 의원, 김승호 의원, 정계숙 의원 등 총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계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자사업인 푸른숲 한류관광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특혜성 행정지원 의혹을 제기하고 철저한 진상파악과 시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정 의원은 “2008년에 시작된 민자사업인 드라마세트장 등 조성사업(푸른숲 한류관광타운 조성사업)은 사업성과 사업주체의 자금력에 대한 철저한 검토는 물론 의회 승인도 거치지 않고 MOU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 시작부터 의문이 많다고 지적했다.

정계숙 의원에 따르면 시는 사업주체가 사업부지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MOU와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또한 사업 진척도가 지지부진한 가운데서도 시가 발전종합계획 반영,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진입도로 교량설치 등 특혜를 민자사업 주체에게 제공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시의 특혜성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주체가 국방부 토지를 불하받았으며 이후 국방부로부터 수의계약 매입한 사업부지를 분할해 매각하고 일부에는 근저당을 설정하는 등 일탈행위를 일삼는 동안에도 담당부서에서는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주었다면서 건축허가 신청과 다르게 건축공사를 하였음에도 관리도 하지 않는 등 직무유기와 다름없는 행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모든 불법행위들을 바로잡아야 하며 더 이상 민자사업 지원을 빙자한 특혜행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 잘못된 특혜행정으로 인해 낭비된 시민 혈세와 행정력에 대해 반드시 책임 추궁과 구상 청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으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여성청소년과 소관 동두천시 두드림 청소년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6건의 안건,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6건의 안건, 12건의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질의, 답변을 끝으로 제1차 본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3일간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오는 2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및 채택할 예정이다.

이성수 의장이 제290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성수 의장이 제290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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