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자 도의원 “경기도민들 혁신교육이 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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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자 도의원 “경기도민들 혁신교육이 뭔지 몰라”
  • 김기만
  • 승인 2019.11.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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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없다”고 일축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최경자 도의원(사진, 의정부1)은 지난 1121일 교육정책국, 교육과정국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혁신교육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홍보를 촉구했다.

최경자 도의원은 혁신학교가 학교현장에 많이 정착됐다는 교육청 관계자의 답변을 들은 후, “각 교육지원청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바 교육청과 학교 현장과의 체감은 많은 차이가 있다며 지적하고 아직도 많은 도민들이 혁신교육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학부모들도 혁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오히려 기초학력이 너무 낮아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는 등 혁신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도연 교육정책국장은 혁신학교가 대학진학에 큰 도움이 되지 않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데 모니터링과 설문조사 결과 그런 현상이 발견할 수 없었다고 답변하고 다만 혁신교육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학교교육공동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대부분 지자체가 혁신교육에 77%를 지원하고 있지만 조례에 의해서 명확히 지원보장을 하는 곳이 있는 반면에 일부 지자체는 조례에 명시하지 않아 보장이 어려울 수도 있어 어떻게 혁신교육을 일반화하겠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문제제기를 하고 향후 혁신교육이 일반화되면 미래교육을 준비해야 하는데 경기 미래교육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도연 교육정책국장은 답변을 통해 지적한 부분도 해결해야 될 과제 중에 하나라며, “대부분의 지자체가 70%이상을 지원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는 지자체도 있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기에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자체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혁신학교에서 인문학 관련 도서의 구입시기가 연말에 집중된 것을 지적하면서, “도서를 구입해서 장서로서 보관하는 건지, 아니면 아이들에게 인문학 교육을 하려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따져물었다.

증인으로 참석한 조한식 여주제일고 교장은 답변을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으로 이동이 힘들어서 본관의 유휴교실에 간이도서관 설치로 시설정비와 기자재 이동 등 완공이 늦어져 일정 시기에 집중됐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지적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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