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복지의 방향
상태바
청년복지의 방향
  • 관리자
  • 승인 2019.08.25 0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원 논설위원·서정대 교수

우리 청년들에게 어떠한 청년복지가 필요할까 그 방향성을 고민해본다. 현금지원, 현물지원, 직장알선 등 그러면 청년들의 삶이 좋아지고 만족해할까. 청년들이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살아가야 하는 삶의 모습이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천양지차이다.
우리는 모습이 절대로 똑같지 않다. 같다고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쌍둥이까지도 얼굴이 모두 다 다르듯이 근본적으로 인간의 삶 자체가 원래 다르게 살아가는 것이며 공평하지도 평등하지도 않은 것 이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획일적으로 만들 수도 없고 그렇게 될 수도없다.
그런데 왜 같아지려고 할까. 똑같이 살려고만 하는지. 비교해서 살아가고 배 아픈 것을 참지 못한다. 그래서 부모의 재산을 통해서 지원을 받고 아니면 사회로부터라도 지원을 받아서라도 비슷하게라도 살려고 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이런 점을 잘 활용해서 청년복지로 청년을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노력하고 땀 흘리고 열심히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지, 고생하지마라 무조건 복지로 해결해준다고 한다면 제대로 방향제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무위도식하는 청년을 양산하게 되는 부채질만을 하게 만드는 것이 될 뿐이다.
따라서 청년을 위한 복지도 획일화 되고 의존적인 복지매몰, 복지올인,복지완전의존 청년을 만들게 되는 획일화 된 정책이나 정치인들이 선호하는 현금살포식 제도 시행이 아니라 비전과 꿈을 심어주고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구조로 근본적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
사회복지지원제도의 구태의연한 현금지원식의 청년복지가 아닌 근본적으로 청년들 혁신을 위한 청년 비전으로 변화되어 추진되어서 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냉정하고 그에 따라서 청년들 누구에게나 똑같은 분량으로 나누어주거나 자신들 노력 없이 그냥 거저주워지지 않는다는 명확한 현실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청년들 자신이 자신의 삶을 자기들 노력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하며 청년복지는 방향제시 및 최소한의 지원제도에 그쳐야 한다.
따라서 어떤 청년정책이나 제도를 시행하게 되든 개인의 자유, 최선을 다하는 공정한 경쟁, 자존자긍심함양, 지식 정보 기술의 체득 등이 청년복지를 구성하게 될 때의 근간을 이루어서 구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