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개 시·군 단체장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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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5개 시·군 단체장 대진표 확정
  • 김기만 정정미
  • 승인 2018.05.2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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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안병용-김동근-천강정, 양주시 이성호-이흥규, 포천시 박윤국-백영현-이원석, 동두천시 최용덕-박형덕-김홍규, 연천군 왕규식-김광철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시, 연천군 등 경기북부지역 5개 시군 대진표가 확정됨에 따라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지난 5월24~25일 양일간 6.1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결과 경기북부 5개 시군에서는 기초단체장 13명, 경기도의원 25명, 시·군의원 67명 등 총 105명이 최종적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8면 참조>

의정부시장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前의정부시장(62)에 자유한국당 김동근 前경기도행정2부지사(56)와 바른미래당 천강정 前의정부시치과의사회 회장(50)이 의정부시장 탈환을 위한 도전장을 내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후보등록 후 안병용 후보는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만들고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하게 맞춤형 행복정책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통일시대 중심도시답게 경기북부 일등도시 답게 꿈꾸던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근 후보는 “이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남은 선거기간동안 오로지 의정부 시민들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면서 “고단한 의정부 시민들에게 웃음을 찾아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천강정 후보는 “힘차게 뛰어서 살기 좋고, 교육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근 바른미래당 예비후보가 사퇴한 가운데 양주시장 후보는 보궐선거 당선 후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前양주시장(60)과 자유한국당 이흥규(62) 前경기도의원이 격돌하게 됐다.

포천시는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前포천시장(62), 자유한국당 백영현 前소흘읍장(57), 바른미래당의 이원석 前포천시의원(56) 등 3명이 경쟁을 벌인다.

여야 예비후보(12명) 등록이 가장 많았던 동두천시장 후보는 ‘3파전’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용덕 前소요동장(60), 자유한국당 박형덕 前경기도의원(58), 바른미래당 김홍규(56) 前경기도의원이 출마했다. 현역시장 프리미엄이 없는 ‘무주공산’ 동두천시는 후보 누구도 당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보수당 후보자가 강세를 보여 온 연천군은 군수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왕규식 前연천군의회 의원(59)과 자유한국당 김광철 前경기도의원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하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무투표 당선(3명) 지역으로 예상됐던 의정부시의원 다선거구(장암동, 신곡1~2동)에 대한애국당 장정희 (73, 前배명고등학교 학부모회장) 후보가 등록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김연균(55, 1-가) 의정부시축구협회장과 정선희(46, 1-나) 의정부시의원, 자유한국당 임호석(45, 2-가) 의정부시의원 등 4명이 6.13지방선거를 치르게 되어 무투표 당선이라는 ‘불명예’ 우려가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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