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이흥규·박형덕·김동철 시장·군수 후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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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이흥규·박형덕·김동철 시장·군수 후보 ‘맞손’
  • 김기만
  • 승인 2018.05.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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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동부지역발전 공동비전 선포…“남북 철도협력 사업에 경원선 연결사업 반드시 포함하라”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3지방선거)20여일 앞두고 자유한국당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흥규 양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523일 오전 11시 경기도북부청사 지하1층 회의실에서 경기북동부 지역발전 공동비전 선포식을 갖고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추진되고 있는 남북 철도협력 사업에 우리 지역을 관통하는 경원선 연결 사업을 반드시 포함하라고 촉구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단체장 후보 4명은 이날 지난 60여 년 동안 안보를 위해 가장 많은 희생을 해 온 이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남북 협력시대에 경기 북동부 지역이 중추적 역할을 당당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과거 경원선은 경의선과 더불어 한반도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철도로 남북간 물자와 인력 교류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경원선 연결은 낙후된 경기 북동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역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북한 내 강원도 접경지역 개발을 촉진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 경관 정비와 남북 육로연결에 대비한 특성화 개발을 적극 지원하라면서 경기 북동부지역의 혈맥이자 남북육상교통 연결 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야할 국도 3호선의 전선 지중화와 도로 시설 정비, 주변지역 특성화 개발은 남북화해협력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이 정체돼 왔던 이 지역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남북협력의 목표는 평화뿐만 아니라 그간 발전 기회를 박탈당해 온 경기 북동부의 부흥과 번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우리 자유한국당 4개 지역 단체장 후보들은 모처럼 찾아온 남북 화해국면을 활용해 가시적인 지역발전 성과를 거두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은 지난 510일 평화로 가로환경 실태와 주변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가로환경 개선 및 특화가로 조성을 제안한 경기북부 평화로 특화사업 정책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경원축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국도3호선 평화로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한 바 있다.

국도 3호선인 평화로는 의정부시(8)~양주시(13)~동두천시(12)~연천군(32)을 잇는 경기북부 경원축의 핵심가로이며 총 연장은 65로 약 80만 명의 인구가 밀집하고 있다. 철원군을 통해 북한의 원산을 잇는 미래 통일한국시대의 핵심 개발 축으로 전철 1호선이 나란히 놓여 있으며 향후 GTX 노선이 예정되어 있는 유라시아 철도 구상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최근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시·군 간 연결 기능이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경원축의 인구 대다수가 집중되어 있어 광역철도로의 접근과 보행도로 및 자전거도로 연결, 개인교통수단 통행 가능여부가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평화로는 총 연장 65중 인도 미설치 구간이 약 20정도이고, 자전거도로의 경우 12만이 이미 개설되어 있으며 약 22가 신규 신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평화로의 획기적인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경기북부 평화로 전 구간에 대한 가로환경 개선사업 기본계획수립이 시급하며, 도시계획과 건축, 문화관광 등을 아우르는 평화로 특화가로 조성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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