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을 맞는 대학교육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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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맞는 대학교육의 대응
  • 홍아름
  • 승인 2017.05.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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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름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글로벌경영전공 교수

거대한 물결을 마주하는 대한민국의 당면 과제는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기술에서 촉발된 글로벌 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자 그대로, 혁신의 정도가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는 산업혁명 같은 일들이 우리 세대에 일어나는 중이다.

혁명(Revolution)이란 기존의 사회체제를 Revolve(회전) 시킨다는 개념이다. 사회체제를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방식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이를 통해 일상의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는 것이다.

아직 체감하는 정도는 개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작은 변화는 느끼지 못하더라도 이것이 우리 자녀들의 세대에서 박물관에 길이 남기고 회자될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준비하는 대학 교육 변화 패러다임의 자세를 몇 가지 제안해보고자 한다.
첫째, 경쟁을 피하는 방안으로는 사회적 혁신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사회의 변혁을 가지고 올 사회적경제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어떨까.

사람은 늙어도 경제는 젊어질 수 있을 것이라 학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세대에 맞아떨어지는 신자유주의 경제의 대안이 필요하다.

세대 간의 분업화 전략이란 서비스업에 몰려 있는 청년세대를 제조업 분야로 옮겨 생산성 증대를 꾀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서비스업의 빈자리에는 노년층을 배치하자는 것이다.

창조적 혁신적 업무에 뛰어난 청장년층은 제조업을 포함한 생산 가치창출 분야에 주력하고 고령층은 세일즈와 법률자문 및 가치를 이전하는 곳에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은퇴가 없는 나라의 책에서 시뮬레이션으로 도출한 결과이다. 고용과 교육이 제도적 뒷받침을 할 때 곧 맞이하게 될 초고령화 시대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의 모습을 보다 빠르고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속도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그에 비롯된 경제, 정치, 문화의 양상을 바꿀 것이지만 이러한 변화의 방향은 결국은 인간 중심으로 더 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서 4차 산업이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동반성장을 위해서 고령화 인구들도 경제 인구로 끌어들이고 경제인구로 첫발을 떼는 우리의 자녀세대들을 위해서 인생이모작 플랜을 세워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의 패러다임 역시 협력적인 혁신가를 양성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대학 교육에서 인간에 대한 연구로 인정과 이해가 더 고도화되어야 하는 시기에 살고 있다.

따라서 대학 교육은 이러한 혁신의 반향에 반응하고 민첩하게 반응하는 애자일의 키워드를 이해하고 다가오는 혁신의 물결에 몸을 맡기며 인간이 추구하려는 방향과 가치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인간을 이해하는 협력적인 혁신가가 되어야 한다.
협력적인 혁신가가 되기 위해서는 다시 돌아가 나 혼자 모든 권력을 쥐고 나 혼자 모든 것을 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주변인의 능력을 인정하고 협력적 리더십을 가진 능력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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