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뒤업고 1만5285표(33.88%) 획득…무소속 박윤국 후보 1만925표(24.21%)로 선전
김종천 자유한국당 후보(사진‧54)가 4월12일 치러진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예상을 뒤업고 당선됐다. 신임 김종천 포천 시장은 13일 오후 1시30분 충혼탑 참배에 이어 3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포천시 총유권자 12만9053명 가운데 4만5612명(35.3%)이 투표한 결과 자유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1만5285표(33.88%), 무소속 박윤국 후보가 1만925표(24.21%),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가 1만693표(23.70%), 바른정당 정종근 후보가 7112표(15.76%), 민중연합당 유병권 후보가 1093표(2.42%)를 각각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경기도의회 도의원을 선출하는 포천시 제2선거구는 자유한국당 김성남 후보 8117표(37.92%), 더불어민주당 김우석 후보 6560표 30.65%, 바른정당 최홍화 후보 5986표(27.97%), 민중연합당 임만철 후보 738표(3.44%)를 획득, 자유한국당 김성남 후보가 당선됐다.
김종천 당선자는 “젊고 깨끗한 시정을 펼치며 측근인사를 배제하고 능력 위주의 전문가를 영업하겠다”면서 “전시성 행사를 지양하고 업무추진비를 공개해 포천시의 예산을 알뜰하게 시민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종천 당선인은 지난 2006년부터 포천시의회 시의원에 이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제3대 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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