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조절을 통한 동맥경화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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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조절을 통한 동맥경화의 예방
  • 조영직
  • 승인 2016.07.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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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직 속편한내과 원장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만성 질환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질환은 기본적으로 식생활 습관이 교정되어야 효과적으로 관리가 될 수 있다. 식이요법의 기본 원칙은 지키되 개별 환자가 가지고 있는 위험인자에 따라 맞춤치료가 되어야 한다.

먼저 비만의 식이조절에 대해 알아보자. 비만에서 유전적인 요인도 관여하나, 가공식품이 늘어나고 운동량이 감소하면서 비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환경적 요인이 주로 작용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하루 필요 칼로리에서 약 500kcal씩 제한해야 하며, 기초대사량의 90% 내외에서 감량해야 요요현상을 막을수 있다. 이를 위해 식사의 양만 줄이면서 인내심만으로 식욕을 억제하기는 쉽지 않다.


포만감을 유지하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과 같은 필수 영양소를 잘 섭취하여 식사의 질을 유지해야 한다. 채소, 과일, 해조류(, 미역, 다시마 등), 버섯류, 콩류, 잡곡류 등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나 섬유소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을 위해서는 갈비보다는 사태, 삼겹살보다는 목살이 낫고, 닭고기 가슴살, 생선, , 두부, 계란 등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또 채식위주의 식사를 할 때는 비타민 B1, B12, 칼슘, 철분이 부족해지기 쉬워 보충해주어야 한다.


술도 종류에 관계없이 하루 1~2잔내외로 마시고, 안주는 먹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떤 병이든 균형 잡힌 영양식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약간의 조정은 필요하나 탄수화물 60%, 단백질 15~20%, 지방 25%, 비타민 및 미네랄은 충분히 복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지방을 줄이려면 조리시 식용유를 2 테이블스푼내외로 줄여야 한다. , 과자 등 제과류에도 지방이 많고, 버터, 지츠, 생크림 등 유제품,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진 육류, 팜유, 코코넛유(초코렛) 등을 줄여야 한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불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여러 가지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기위해 식단을 짜고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식품교환표를 참고하여 현미잡곡밥과 야채나 해조류로 만든 국 및 김치를 기본으로 채소요리와 생선 구이를 더하면 균형된 식사를 할 수 있고,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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