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로 대박 터트린 전주시를 벤치마킹하라
상태바
‘전주한옥마을’로 대박 터트린 전주시를 벤치마킹하라
  • 김기만
  • 승인 2016.06.17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만 편집국장
본지는 매년 66일 안보·체험·소통·힐링 등을 주제로 신문사 관계자 및 산하단체 그리고 그 가족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라북도에 소재하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새만금방조제 등을 견학했다.
워크숍에 앞서 본지 후원회 진행팀은 평일날 전주한옥마을을 선답사(先踏査) 하러 내려왔다. 화요일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옥마을은 타 지역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 전동성당 성지순례자 등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거렸다. 워크숍 당일날 전주한옥마을은 연휴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산인해그 자체였다.
특히 각종 한복을 빌려 입고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관광객들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구운치즈, 수제만두, 수제초코파이, 슬러시 등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서 있는 광경을 보니 매우 부러웠다. 왜냐하면 한옥마을이 전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전주한옥마을은 지난 201011월 처음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받았다. 그해 다녀간 방문객은 350만 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행정자치부 등 공동으로 실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무려 3배가 늘어난 9653000여 명이 전주한옥마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
이에 힘입어 최근 전주한옥마을은 물론 전주시 전역이 국제슬로시티로 재인증 받음에 따라 1000만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전통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한다.

슬로시티는 전통과 자연을 보전하고 느림의 미학이 살아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인증하며 5년마다 재인증 절차를 거친다.

전주시에 따르면 숙박 등 머물러 가는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평일 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공연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의 민선 6기 대표공약은 ‘8·3·5’ 정책이다. ‘800만 관광객 유치와 3만개 일자리창출, 5조원 경제효과라는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주시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체류 · 테마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 신규 일자리창출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

의정부시를 행복특별시로 만드는 것은 구호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