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적생활교육 입문과정 연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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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적생활교육 입문과정 연수 운영
  • 강원덕
  • 승인 2015.06.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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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교육지원청 51개 초·중·고 교사 55명 대상으로 6월23일까지 실시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돈영)은 지역내 51개 초··고 교사 55명을 대상으로 616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회복적생활교육 입문과정 교사 직무 연수를 운영한다.

회복적생활교육은 학생의 잘못된 행동이 발생했을 때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하여 학생집단을 통제하고 학생의 행동을 변화시키던 과거의 응보적 생활지도 방식과 달리 피해학생의 피해회복을 목적으로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당사자 및 학급공동체가 참여하여 자발적 책임 하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포천교육지원청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포천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단위학교 선도교사를 대상으로 본 연수를 기획하였고, 향후 그 대상을 확대하고 연수 과정을 심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전문강사가 주관하여 회복적 정의의 이해, 회복적 질문, 공동체 세우기, 회복적 학급만들기, 신뢰서클 배우기 등의 세부 내용을 전달하게 되며 총 16시간 직무연수로 진행된다.

특히, 회복적 서클 실습은 10~15명의 교원들이 둥글게 모여앉아 학교에서 발생 가능한 회복적 질문에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 간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상대를 이해하는 공감과 회복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학교폭력예방 뿐 아니라 학교구성원들의 다양한 회의 방식과 수업활동 중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사례에 큰 관심을 가졌다. 또한 평화적인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학생에게 평화적인 문제해결의 리더십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A중학교 김모 신규교사는 담임 업무를 처음 맡아 아이들 생활교육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자신을 얻게 될 것 같다학교 현장에 회복적생활교육이 착근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연수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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